오는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의 전야제 슬램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할 선수 4명 가운데 2명이 먼저 확정됐다.
작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지명을 받은 가드 스테판 캐슬(공식 신장 198cm)과 전체 11순위로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은 포워드 마타스 부젤리스(공식 신장 208cm)가 슬램덩크 콘테스트 초대장을 받았다.
아마도 의외라는 반응이 적잖을 것이다. 두 선수의 농구 스타일이 가장 먼저 덩크 실력을 떠올리게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각자의 팀에서 로테이션에 포함되는 등 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다. 캐슬은 40경기(주전 23회)에서 평균 11.6점, 3.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고 부젤리스는 41경기에 나서 경기당 약 13분을 뛰며 4.9점을 넣고 있다.
부젤리스가 작년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기록한 최대 버티컬 점프는 38인치(약 96.5cm), 스탠딩 버티컬 점프는 31인치(약 78.7cm)다. 캐슬의 기록은 각각 37인치(약 94.0cm), 28.5인치(약 72.4cm)다.
엄청난 숫자 같지만 그렇지 않다. 작년 드래프트 컴바인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부젤리스의 최대 버티컬 점프 기록은 공동 17위, 캐슬은 공동 2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작년 최대 버티컬 점프 1위 기록은 새크라멘트 킹스의 데빈 카터와 휴스턴 로켓츠의 리드 셰퍼드 등 4명이 기록한 42인치(약 106.7cm)다.
지난해에도 신인 2명이 슬램덩크 콘테스트에 나섰다. 마이애미 히트의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와 뉴욕 닉스의 제이콥 토핀이 출전했다.
재작년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기록된 하케즈 주니어의 점프 능력(스탠딩 버티컬 34.5인치, 최대 버티컬 39인치)은 올해 참가자들보다 뛰어났고 신장 216cm의 샤킬 오닐을 뛰어넘는 덩크를 해내기도 했지만 그리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캐슬과 부젤리스 모두 경기 도중 덩크를 통해 화려한 명장면들을 많이 만들었다. 기대치가 한껏 고조되는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농구 팬을 만족시키기 위해 준비할 기막힌 아이디어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샌안토니오 선수로는 1988년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나서는 캐슬이 신장 224cm의 팀 동료 빅터 웸반야마의 도움을 받는다면 멋진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
자 모란트(멤피스),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셰이든 샤프(포틀랜드) 등 NBA에는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덩크의 달인들이 즐비하지만 그들은 슬램덩크 콘테스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자이언은 지난해 자신이 올스타에 뽑히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고(그런데 자주 아프다), 샤프는 과거 라이징 스타 챌린지에 자신이 뽑히지 않은 것 때문에 외면 중이라는 '설'이 있다.
최근 참가자들을 살펴보면 비교적 젊거나 이름이 덜 알려진 선수들이 많다. 이름값이 꼭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 최근 2년 연속 맥 맥클렁이 우승했다. 경기 중 누구보다 화려한 덩크를 선보이는 제일런 그린(휴스턴 로켓츠)은 2022년 대회에 나왔다. 아무도 그의 덩크를 기억하지 못한다.
nba 덩크 콘테스트는 잭 라빈이랑 에릭 고든 대결 이후로
덩크 콘테스트 망했던데 과연
항상 좋은글 올려주셔 감사합니다 ~!!
글쿤여
글쿤여
글쿤여
글쿤요
잘보고가요
글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