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젊은 유럽파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김명준(18)이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김명준이 벨기에 명문 헹크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료와 개인 합의 모두 마무리됐다. 완전 이적으로, 이번주 내로 벨기에로 넘어가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명준은 한국축구가 기대하는 차세대 스트라이커다. 포항 유스 출신인 그는 포철중-포철고를 거쳤다. 포철중 시절, 사이드백,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 그는 포철고에 입학하며 본격적인 스트라이커의 길을 걸었다. K리그 주니어에서 6골을 터뜨리는 등 기량을 인정받은 김명준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4골을 넣으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김명준은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과 함께 대회 득점 2위에 올랐다. 이어 같은 해 인도네시아에서 펼쳐진 U-17 월드컵에서도 팀이 기록한 두 골을 모두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팀은 아쉽게 예선탈락했지만, 김명준은 유럽 스카우트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헹크에가서 선배 오현규에게 많은걸 배웠으면 좋겠네요
그렇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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