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질적인 면에서 모든 걸 갖춘 완벽한 선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또 한 명의 젊은 센터백을 데려왔다.
맨시티는 22일 “팔메이라스(브라질)에서 센터백 비토르 헤이스를 4년 반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헤이스 영입을 위해 2960만파운드(약 525억원)을 지출했다. 맨시티는 앞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센터백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도 영입했다. 후사노프는 2004년생, 헤이스는 2006년생으로 맨시티의 다음 수비라인을 책임질 선수들로 기대를 받는다.
헤이스는 에스테바오 윌리안(첼시), 엔드릭(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길레르미(웨스트햄), 다닐루(노팅엄) 등 최근 잇따라 대형 유럽 진출 선수를 배출한 팔메이라스 출신이다. 헤이스는 2023년 U-17(17세 이하)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주장을 맡는 등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고, 팔메이라스 유소년 팀을 거쳐 지난해 6월 A팀 데뷔전을 치렀다. 단 22경기(리그 18경기)를 치렀으나, 팔메이라스가 브라질 세리에A 준우승하는데 힘을 보태면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아스널, 브라이턴(이상 잉글랜드) 등의 타깃으로 떠오르면서 유럽 진출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팔메이라스는 헤이스를 여름 클럽 월드컵까지 잔류시키길 원했으나, 맨시티가 즉시 영입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스는 팔메이라스에서 ‘ET(외계인)’으로 불린 선수였다. 1m86의 당당한 체구와 탁월한 기량 뿐 아니라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침착함에 대해서는 “60년 축구 경력을 가진 선수 같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헤이스에 대해 “선수로서 질적으로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선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술, 스피드, 대범함, 전술과 경기 이해력, 그리고 리더십까지 높은 점수를 받는다.
팔메이라스의 20세 이하 팀 코치 루카스 안드라데는 “헤이스는 맨시티의 시스템이 적응하는 데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유소년 팀부터 항상 적극적인 성향의 플레이어였고, 빌드업에 참여했다. 일대일 상황에서도 효율적으로 수비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당장 출장 시간을 늘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큰 경기에 나갈 만큼 성숙하고 준비가 잘 돼 있다”고 이야기했다.
맨시티 이제 젊은 유망주 영입 하는데
적응 잘했으면 좋겠네요
글게요!적응 잘하겟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