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던 콜롬비아 공격수 존 듀란(22·애스턴 빌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돌연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유럽 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각), 개인채널을 통해 '듀란이 알나스르로 이적한다. 금일 밤 서류 작업이 최종 완료됐다. 빌라는 7700만유로(약 1150억원)의 기본 이적료에 추가 수수료를 받는다. 장기 계약을 체결한 듀란은 익일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 뒤 곧바로 사우디로 날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 수수료를 합치면 9000만유로(약 1350억원)에 이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최대 규모의 대형 계약이다. 계약기간은 5년 반으로, 주급 25만파운드(약 4억5000만원)를 수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