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원주 DB가 후속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정관장 가드 최성원(30)과 DB 가드 김영현(34)이 팀을 바꾼다.

정효근과 김종규 트레이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양팀은 5일 보도자료를 공식 발표했다. '정관장 가드 최성원과 DB 가드 김영현이 트레이드된다. 정효근과 김종규 교환의 후속 조치'라고 했다.

어떤 배경이 있었던 걸까.

당초 양팀은 정효근(정관장→DB)과 김종규(DB→정관장) 트레이드를 하면서 최성원을 포함시켰다. 실질적으로는 2대2 트레이드였다.

단, 최성원의 경우 올시즌 내에 김영현과 교환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일단 정효근과 김종규를 바꾼 뒤 상황을 고려해 올시즌 안에 추가 트레이드를 단행한다는 옵션이 붙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