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은 가장 좋은 재테크 방식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여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을 꼽았다. 자기계발이 최고의 재테크라는 인식이 확산돼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잡코리아의 설문조사에서는 직장인 중 66.5%가 ‘요즘 공부하거나 자기계발하는 것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가 어느 때보다 큰 요즘, 영어공부를 계획하고 있는 1인가구가 있다면 이 사이트들을 주목해보자.
■ 펀브레인(Funbrain)
이제 막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사이트다.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 동화가 많기 때문에 비교적 어휘가 쉬운 편이고 다양한 표현을 익힐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동화별 길이도 길지 않기 때문에 퇴근 후 가볍게 학습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 겟얀(getyarn) & 유글리쉬(youglish)
겟얀과 유글리쉬는 모두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된 영어 영상을 보여주는 사이트다. 단어나 문장을 공부할 때 어떤 상황에서 해당 단어·문장을 사용하는지,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등을 알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다.
겟얀은 영어 구문이나 문장을 입력하면 그 문장이 나온 영화 또는 TV 시리즈의 한 장면을 짧은 클립으로 보여준다.
유글리쉬는 단어나 문장을 검색하면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들 중 검색어에 해당하는 단어·문장을 말하는 영상을 찾아서 보여준다. 미국식·영국식·호주식 등 발음을 선택할 수 있어서 같은 문장이라도 필요에 따른 발음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겟얀과 달리 짧은 클립이 아닌 전체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맥락을 파악하는 데 겟얀보다 유리하다.
■ 퍼듀 아울(Purdue OWL)
미국 퍼듀대학에서 제공하는 영어 작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다. 글쓰기 목적에 따라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알 수 있고 글 쓰는 순서, 문장 구조, 자주 범하는 오류 등 영어 작문 관련 많은 팁을 얻을 수 있다.
■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Project Gutenberg)
작가 사후 50년이 넘어 저작권이 만료된 교양서적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이트다. 7만권이 넘는 책들을 소장하고 있는 만큼, 취향에 따른 원서 선택이 가능하다.
이 사이트는 어느 정도 읽기 실력이 올라왔다고 생각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영어 원서를 읽으며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고, 읽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 아메리칸 레토릭(American Rhetoric)
미국의 주요 명연설을 모아놓은 사이트다. 탑 100 스피치 메뉴에서 가장 훌륭한 연설 1~100위를 볼 수 있는데 현재 1위는 마틴루터킹의 ‘I have a dream’이 올라와 있다. 무비스피치 메뉴에 접속하면 영화 속 인물들의 연설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사이트 내에서 재생은 물론 음성파일을 내려받을 수도, 연설내용 텍스트 파일을 PDF로 다운로드 받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