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변화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체중을 감량하는 다이어트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특히 식이요법이 필수인 다이어트에 건강한 먹거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6년 국내 발효유 시장이 2조 2498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그릭요거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릭요거트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칼슘, 단백질 등 영양가가 풍부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닐슨아이큐(NIQ)코리아는 2023년 국내 그릭요거트 오프라인 시장 규모가 약 6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6.2% 성장했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침식사 대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도 다양한 그릭요거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스윗바이오 '그릭데이', 풀무원다논 ‘그릭 시그니처 설탕무첨가 플레인 150g’, 동원F&B ‘덴마크 그릭 오리지널’, 남양유업 '불가리스 소화가 잘 되는 우유로 만든 요거트 그릭' 등이 있으며,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그릭요거트 전문브랜드 요즘(YOZM)과 협업을 진행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탈모 유발
무리한 다이어트나 잘못된 식습관은 탈모를 유발하기도한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이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려 탈모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을 찾는 2023년 전체 환자 24만 7382명 중 여성 환자가 10만 8834명으로 약 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탈모는 근본적 원인 개선이 필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정보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효과적으로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하고 있다.
실제 동국제약이 2023년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조사 결과, 많은 사람들이 효과가 입증된 탈모치료제(41%)보다는 기능성 샴푸(63%)나 식이요법(42%)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탈모업계 관계자는 "가을철의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탈모가 나타나거나 심해지는데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두피가 가렵거나, 이마 또는 가르마가 넓어졌다면 실질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뼈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 챙기기
뼈 건강을 위해서는 노년이 되기 전에 젊을 때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뼈 건강 관리를 위한 필수 영양소는 ▲칼슘 ▲비타민 D ▲마그네슘이 있다.
칼슘은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주요한 성분으로, 뼈 건강에 꼭 필요한 무기질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성인은 하루에 700~800mg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는데 칼슘은 유제품이나 시금치, 브로콜리 같은 녹색 잎채소에 풍부하다.
음식을 통한 섭취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보충제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비타민 D는 체내 칼슘 흡수 및 골밀도 향상, 면역 기능 촉진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D는 등푸른 생선, 연어, 달걀, 버섯 등 다양한 식품에 함유되어 있으며 적당량의 햇빛을 쐴 경우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합성할 수 있지만, 비타민 D 영양제로 보충할 수도 있다.
눈 주변 떨림, 스트레스 및 정상적인 근육 기능 등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진 마그네슘은 칼슘과 마찬가지로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하다. 성인의 일일 마그네슘 권장 섭취량은 280~370mg으로 곡물, 견과류,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을 통해 보충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