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돌파구 新 직업] 3D프린팅매니저, 개인 맞춤형 수요 충족
[청년실업 돌파구 新 직업] 3D프린팅매니저, 개인 맞춤형 수요 충족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8.06.18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 요구에 따라 미니어처 등 맞춤형 설계·제작 서비스 제공

[떠오르는 블루오션] 3D프린팅매니저 ㊱

 

문서 출력을 위해 사용되던 프린터가 최근 과학의 발달로 인해 미니어처, 액세서리 등 3D 사물까지 프린팅을 하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관련 산업들이 각광받고 있다.

3D프린팅매니저는 3D프린팅을 활용해 고객 요구에 따라 미니어처, 액세서리, 일상용품, 개인 편의제품, 기계부품 등 맞춤형 설계·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 개인 맞춤형 상품 제작을 위한 3D프린팅 서비스

현대 사회는 대량 생산 체제에 놓여 있음에도 충족되지 않는 개인 맞춤형 상품의 수요도 존재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 제작을 위한 3D프린팅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3D프린팅 서비스에 대한 잠재적 수요에도 불구하고 마케팅·홍보 부족으로 일반인이 서비스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014년 8월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3D프린팅 서비스를 접해보지 못한 이유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42.2%), '서비스 샵을 찾지 못해서'(31.7%) 등의 답변이 상당 수 차지했다.

이에 정부는 3D프린팅 서비스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 채널 확보, 비즈니스 모델 보급 등을 통해 대국민 인지도를 제고시키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부터 '3D프린팅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일반인들이 3D프린터를 체험·활용할 수 있도록 셀프제작소·창조경제혁신센터 등으로 확대를 추진해, 지난해 9월 기준 10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56대의 3D프린터를 설치했다.

또 올해부터는 3D프린팅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홍보함으로써 시장 활성화를 통한 신직업 수요 창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에 있다.

이같은 정부의 노력을 통해 3D프린팅 수요가 확대되고, 3D서비스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새로운 직업군의 등장 또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