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여름휴가 추천 여행지 '하와이'-①오아후섬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여름휴가 추천 여행지 '하와이'-①오아후섬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8.06.26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D와 함께하는 세계일주 '하와이'-①오아후섬

여름휴가시즌이 돌아왔다. 국내 여행을 가는 사람만큼이나 해외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도 많다. 올여름 어디로 떠날까 고민이라면 '하와이'는 어떨까?

오늘 데일리팝이 소개할 여행지는 연중 온난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전세계인의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는 '하와이' 중 '오아후섬' 주요 여행지이다.

하와이는 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세 번째로 큰 오아후섬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호놀룰루와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곳으로 하와이 전체 인구의 80%가 오아후섬에 살고 있으며 해안을 따라 잘 닦여진 도로를 타고 섬을 일주하면서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명소를 볼 수 있다.

오아후섬의 주요 여행지로는 세계적인 관광지 '호놀룰루(Honolulu)'와 하와이를 대표하는 해변 휴양지 '와이키키(Waikiki)'를 비롯해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Diamond Head Crater)',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 팔리 전망대(Nuuanu Pali Lookout) 등이 있다.

▲ 하와이 오아후 다이아몬드헤드에서 보이는 호놀룰루 ⓒ하나투어

호놀룰루

하와이의 수도인 호놀룰루는 오하우섬의 남단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제주도보다 약간 작은 정도로 하와이를 구성하고 있는 섬 중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시내 남동쪽에는 하와이 관광의 중심이자 세계적 명성의 와이키키 해변이 펼쳐져 있는데 해변에는 리조트, 나이트클럽,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다.

와이키키 남동쪽에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는 높이 230m의 사화산 분화구로 하와이의 대표적 상징물이다. 석양이 내려오는 해변, 원주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폴리네시안 민속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 하나우마베이 해양공원 등이 대표적 관광명소이다.

▲ 하와이 오아후 와이키키해변 서퍼ⓒ하나투어
▲ 하와이 오아후 와이키키해변 석양ⓒ하나투어
▲ 하와이 오아후 와이키키해변 해질녘ⓒ하나투어

와이키키

하와이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와이키키 비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와이키키 비치는 와이키키를 따라 쭉 펼쳐져 있는데 와이키키의 중간지점인 '로얄 하와이언 호텔'과 '쉐라톤 모아나 서프 라이더 호텔'앞이 사람들이 알고 있는 와이키키 비치이며 이곳의 백사장 모래는 실제는 관광용으로 '노스 쇼어'와 '몰로카이 섬'에서 운반해 온 것이다.

와이키키 비치는 우아한 호텔, 리조트에서 즐겁게 휴가기분을 흠뻑 낼 수 있는 곳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모여든다.

이곳 주위로는 '쿠히오 비치 파크'와 '그레이스 비치'가 있으며 제방으로 쌓여 있어 파도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자녀를 동반한 관광객들에게 적합한 장소이다.

와이키키 비치 중심부에서 다이아몬드 헤드 쪽 수족관 부근으로 가면 '퀸스 서프 비치'가 있는데 이곳은 사람들이 거의 없어 조용하고 평화롭다. 주의 깊게 주위를 살펴보면 남자들만이 일광욕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는데 실제 이곳은 Gay 비치로 유명하다.

▲ 하와이 오아후 다이아몬드헤드에서 보이는 호놀룰루 ⓒ하나투어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

호놀룰루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큰 분화구로 와이키키 동쪽에 위치하며 하와이의 대표적 상징물로 유명하다.

다이아몬드헤드라는 이름의 유래는 1820년경부터 남태평양이나 알래스카 연안에서 활동하던 포경선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분화구 근처 바다를 왕래하면서 분화구 꼭대기에서 석영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을 다이아몬드로 오인해서 생긴 이름이다.

▲ 하와이 오아후 하나우마베이ⓒ하나투어

하나우마 베이

하나우마 베이는 관광객들과 하와이 주민들에게 스노클링과 피크닉 장소로 오랫동안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갈라진 한 쌍의 화산호 가운데로 바닷물이 들어와 만들어진 이곳은 긴 해변가가 살짝 굽어져 있다. '하나우마'라는 말은 '굽혀진' 또는 '팔씨름을 하는'이라는 뜻으로, 이 비치의 모양이 굽어져 있고 과거 오아후 섬의 귀족들이 이곳에서 팔씨름을 즐긴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하나우마 베이'  앞바다에 널려진 암초들은 바다에서 밀려드는 파도와 해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영하기에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1967년부터는 법적으로 수중공원과 보존공지가 설립되어 이곳에서의 낚시, 포획 등이 일체 금지됐고, 이후 이곳은 해양생물들이 늘기 시작했고 열대어들도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

바로 눈앞에서 각양각색의 열대어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이유로 이 곳에서의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 하와이 오아후 팔리전망대 전경ⓒ하나투어

팔리 전망대

이곳은 안경, 동전이 날아갈 정도로 거센 바람이 부는 지역으로 주변이 아무리 고요해도 바람의 언덕 중심에만 가면 거센 바람이 몰아친다.

하와이를 통일시킨 '카메하메하 대왕'의 마지막 결전지로도 유명하며 그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그림과 함께 기념비가 서 있다. 시원한 바람과 코발트빛과 에메랄드빛이 확연히 구분되는 바다가 펼쳐져 있어 가슴이 탁 트이는 전망을 제공한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