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돌파구 新 직업] 미술관·박물관 책임지는 큐레이터
[청년실업 돌파구 新 직업] 미술관·박물관 책임지는 큐레이터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8.09.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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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또는 박물관에서 전시회 기획·작품 수집·관리 등을 담당

[떠오르는 블루오션] 큐레이터 ㊼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전시나 미술관·박물관 등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미술관의 전시는 큐레이터 없이 진행되기는 어려운 부분도 따르기 마련이다. 창작자의 독창적인 작품관을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큐레이터는 미술관 또는 박물관에서 전시회 기획·작품 수집·관리 등을 담당한다. 즉 전시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관장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학예사로 불리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큐레이터는 미술관 자료에 대해 최종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으며, 박물관에서 근무할 경우 작품의 수집과 보존·복원·보호 등의 일에 관여한다. 미술관에서 근무할 때는 예술작품 전시 기획과 전시 주제·미술관 공간·작품 수 등을 고려한 작품 진열 업무를 하고 있다.

▲ 2013년 클레르 베르나르디 박물관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 뉴시스

이에 큐레이터는 예술적인 안목과 예술에 대한 지식과, 전시의 의도가 관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기획력과 창의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큐레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고고학·고고미술학·미학·미술사학과 등을 전공하는 것이 좋다. 예술기획전공·예술경영학·박물관학 등에서 큐레이터에 관련된 공부를 할 수 있다.

또 정학예사 자격증을 취득해 국내에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 정학예사 자격증 시험은 고고학·예술학·미술사학 등 전시와 작품에 대한 과목과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 등 외국어 시험과목도 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