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D와 함께하는 세계일주- '대만(Taiwan)'
해외 근교 여행지로 대만이 뜨고 있다. 대만은 비행기로 2시간30분 정도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와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 다양한 문화 등을 무기삼아 한국의 인기 여행지 일본에 이어 새로운 관광 메카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때문일까? 일반 여행객들을 비롯해 시간에 쫒기는 직장인들까지 틈틈이 짬을 내 대만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사람들이 늘고있다.
대만 어디를 가야 할까?
대만은 패키지여행을 가는 사람 못지않게 자유여행으로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많다. 그렇다면 대만 어디를 가야할까?
여느 여행과 다름없이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여행의 목적을 먼저 상기 시켜야 한다. 여행이 휴식에 목적이 있다면 온천, 산림욕 등 힐링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며 쇼핑, 관광에 목적이 있다면 대도심에 숙소를 잡고 일정에 맞게 계획을 짜야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먹방 여행도 마찬가지다.
국립고궁박물관&지우펀
대만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세계 4대 박물관인 '국립고궁박물관'에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송대부터 청대까지 중국 왕조의 우수했던 궁정유물을 볼 수 있는 등 대륙의 역사를 담은 국립고궁박물관은 70만점이 넘는 전시품을 보관하고 있으며 일정기간을 두고 전시품이 교체·전시된다. 소장한 모든 전시품을 관람하려면 8년이나 걸린다고 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지우펀'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
타이베이시에서 북동쪽으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우펀은 과거 금광 산지로 번영을 누렸던 마을로 최근에는 전통적인 대만의 옛 정취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어둠이 내린 저녁 골목사이사이로 켜지는 홍등으로 인한 몽환적인 풍경은 일상의 시름을 잠시 잊기에 충분하다 .
야류&화련&스린야시장
이 밖에도 자연이 만든 경관을 경험할 수 있는 '야류와 화련' 또한 대만 여행에서 꼭 챙겨야할 관광 코스다.
대리석과 화강암의 산이 강에 의해 만들어진 '야류'는 파도의 침식으로 생성된 기암괴석이 19km 가량의 신비한 모습으로 장관을 이룬다.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쇼핑몰'타이베이101빌딩'에서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타이베이 전경을 파노라마로 감상 할 수 있다.
대만사람들의 삶을 진정하게 알아 볼 수 있는 대만의 야시장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를 자랑한다.
자유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발걸음을 하는 타이베이시에서 가장 큰 규모인 '스린야시장'은 기념품,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크고 작은 상점들과 음식노점상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 쇼핑이 가능하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