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혼자 여행하는 '혼행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1인가구의 증가로 사회분위기가 변화하면서 단체여행을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자신만을 위한 자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입니다.
실제로 전체 여행자수 중 혼자 여행을 다녀온 여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10.4%에서 2016년 15%로 4.6%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혼자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은 주로 젊은층과 1인가구라고 합니다. 이들이 혼행을 선택하는 이유는 가족이나 연인·친구와 동반으로 떠나는 여행보다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더욱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단체여행과 혼행은 어떤점이 다를까요? 대표적으로 혼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단체여행에 비해 여행상품에 소비하는 돈이 낮습니다.
특정한 일정에 대한 요구가 높은 단체여행객과 달리 혼행족들은 사교적이고 정신적인 부분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아 쇼핑 등의 소비보다 관광명소 티켓·체험·교통 등에 더 많은 돈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
※중국 솔로이코노미·소사이어티는 최근 급변하는 중국의 인구구조에 따른 1인가구 증가로 인한 사회문제 등에 대한 중국 정부와 기업 등에서 나온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이 직접·번역 재구성하는 기획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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