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GOGO] 중국 주유소 in 편의점-①, 분포·투자·O20 등 발전 상황 '집중 조명'
[편의점GOGO] 중국 주유소 in 편의점-①, 분포·투자·O20 등 발전 상황 '집중 조명'
  • 한혜영 기자
  • 승인 2017.09.19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은 소득 수준 증가와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이 같은 상황은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를 낮추고 품질과 편의에 대한 수요마저 제고시키면서 편의점 산업을 꽃피우고 있다.

최근 젊은 층의 생활리듬이 빨라지고 인구 고령화등의 추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사회에서는 '宅、懒、馋、急, 忙, 老(주거, 귀찮음, 음식, 빠름, 바쁨, 고령화) 등이 6대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의 편의점은 소비자들의 새로운 추세에 순응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실제 2015년 중국의 편의점 소비규모를 살펴보면 전년대비 7.6% 증가해 백화점, 슈퍼 등의 유통채널 중 탑을 차지하고 있다.

흑룡강프렌차이즈협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편의점의 소비 총금액 증가속도는 8~10%로 다른 업종보다 눈에 띄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 2016-2020년 중국 백화 점, 슈퍼, 전자가전제품 판매 체인점과 편의점 항업의 소비액 및 증가 속도 예측 (자료원=黑龙江连锁经营协会2017)

중국 편의점의 분포

중국 편의점은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 연해발달성시 혹은 내륙의 성시에 분포되어 있으며, 외국 투자 대표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의 경우 북경, 천진,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와 부분 주요 도시에 입점되어 있다.

중국 국내 투자 편의점은 메이 쨔이(美宜佳)-광둥 성, 홍치 체인점(红旗连锁)-쓰촨 성 등 각각의 회사가 우세한 성이나 구역 내부에 위치해 있다.

중국 내 편의점의 이윤은 전반적으로 해외 투자 편의점에 비해 좋다. 그 원인으로는 크게 ▲중국 국내 투자 편의점의 구역 밀집도가 외국 투자 편의점보다 분산되어 있다. ▲ 중국 국내 투자 편의점은 대다수가 100% 자양업 혹은 가맹 영업으로 하고 있다. 등을 들 수 있다.

편의점 운영이 100% 자양업일 경우 회사는 점포에 대한 완전한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어 운영 자본을 낮출 수 있으며, 가맹점 형식으로 운영되는 편의점의 경우 수익원이 다양하며 가맹비용과 관리비, 공급 가격 등의 차이가 있다.

▲ 중국 내 중국 토종 편의점과 외국 투자 편의점 세븐일레븐

中기업 편의점 투자 강화

중국 편의점이 활성화 되면서 중백그룹(中百集团)、탠훙상창(天虹商场)、융회이슈퍼(회원체험점)[永辉超市(会员体验店)]、수닝윈상(수닝소점)[苏宁云商(苏宁小店)]、보보고(iBBG 편의점연맹)[步步高(iBBG 便利店联盟)]、이야퉁(怡亚通)、순풍(顺丰)등 수 많은 중국 기업들이 각각 다른 영역의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으로 편의점 영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중국 유통업계에서는 편의점 투자 선발자 외에 후발자로 나선 전통 상업 기업들이 선발자를 앞설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미 상품의 공급원과 물류, 회원 등의 자원을 구비하고 있어, 직영 혹은 가맹 방식을 사용해 규범적으로 관리하는 등 표준화 복제에 편리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O2O와 연계된 편의점 발전

중국 지역 사회의 O2O발전은 편의점 발전 가치를 더욱 명확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편의점은 앞서 언급한 중국의 6대 수요를 만족시키며 020의 중요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편의점의 운영체계와 공급원의 강화는 O2O 운영의 상품 장악력과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창고와 배송 기능을 담당할 수 있고 O2O 이용 고객층의 데이터를 쉐어해 정확한 마케팅 업무 확정에 유리하다.
 
즉, 편의점과 O2O는 공급원·물류·빅 데이터에 대한 통합 효과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데일리팝=한혜영 기자)

※중국 솔로이코노미·소사이어티는 최근 급변하는 중국의 인구구조에 따른 1인가구 증가로 인한 사회문제 등에 대한 중국 정부와 기업 등에서 나온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이 직접·번역 재구성하는 기획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