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솔로이코노미] 중국 혼족의 꿈 NO.1 '내집 마련'
[中솔로이코노미] 중국 혼족의 꿈 NO.1 '내집 마련'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3.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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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혼족들이 일을 하는 것에 있어 가장 큰 원동력은 '내집 마련'이라고 한다. 실제 안쥐커(安居客) 2016 젊은 혼족 실태 조사에 따르면 77%에 달하는 사람들이 집 구매를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50% 이상의 사람들이 집을 구매할 예정이거나 이미 구매했으며, 월 수입에 따라 집을 구매한 사람의 비율이 달랐다. 특히 수입이 높을수록 집을 구매한 사람들이 많았다.

한국 대다수의 젊은 1인가구를 생각하면 내집 마련을 위한 저축보다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돈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중국 혼족들은 다르다. 중국 혼족들을 테마로한 쌍십일(双十一)기간동안 4.3%의 혼족과 이미 자가(自家)를 소유하고 있는 13.6%의 혼족들만 소비를 한 것이다.

중국의 젊은 혼족들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월급의 대부분을 월세 등의 집과 연관되어 있는 곳에 지불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연애 경험이 있을수록, 혼자 생활한 기간이 길수록 내집 마련의 욕구가 더 높았다.   
 
과거 결혼을 위해서 집을 구매해야한다는 인식과 달리 최근 혼족들은 '안정감'을 위해 집을 구매한다고 한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

※중국 솔로이코노미·소사이어티는 최근 급변하는 중국의 인구구조에 따른 1인가구 증가로 인한 사회문제 등에 대한 중국 정부와 기업 등에서 나온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이 직접·번역 재구성하는 기획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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