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쌀쌀한 아침·밤 공기와 더불어 올라간 오후 기온에 맞는 스타일이 필요해졌다.
이럴 때는 '레이어드룩'이 답이다. '레이어드룩'은 여러 겹을 걸쳐 입은 스타일로 겨울엔 보온성을,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엔 추위와 더위에 모두 대비할 수 있는 실용성이 있다. 나에게 어울리는 소재별. 스타일별 아이템을 찾아 똑똑한 레이어드룩에 도전하자.
조금 쌀쌀하지만 괜찮아 '셔츠 레이어드축'
추위를 남들보다 조금 덜 느낀다면 셔츠를 활용해보자. 트렌디한 빅로고가 전면 프린트에 돋보이는 화이트톤 반팔 티셔츠, 베이직한 체크 패턴에 유니크한 라인 디테일이 디자인된 롱 셔츠 그리고 컷팅 스키니진은 트렌디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셔츠 레이어드룩'을 완성한다. 화려한 액세서리를 더하고 싶다면, 반다나와 와이드한 링 이어링을 착용해 스타일 지수를 높여보자.
이중적 매력, 레이어드 점퍼
아우터와 셔츠의 중간 느낌,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블루종은 레이어드룩에 최적화된 아이템이다. 패턴 디자인이 돋보이는 점퍼와 조화를 맞추기 위해 베이직한 티셔츠와 바지를 고른다. 단, 기본 디자인을 택할 경우 아우터를 벗을 때 밋밋할 수 있으니 이너는 프린트, 자수 등 디테일이 새겨진 제품을 고른다.
트렌디한 '로브 카디건 레이어드룩'
로브 카디건은 간절기에 착용하기 가장 좋은 아이템이다. 쉬폰 소재로 가벼운 착용감을 줘 기온이 올라가는 오후에 착용하면 피부가 받는 따가운 봄볕 자외선을 줄여준다. 또 고풍적인 느낌의 에스닉 패턴은 스타일에 독특함을 준다. 로브 카디건에 따라 이너 컬러를 선택하는데, 다운된 컬러엔 밝은 톤의 이너를 착용하면 화사한 봄 스타일을 완성한다.
세련된 포인트 '데님 레이어드룩'
간절기는 데님 재킷을 착용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다운된 톤의 데님 재킷은 화이트, 블랙과 매치해 스타일리쉬하다. 하지만 포인트가 없어 밋밋할 수 있는데, 이때 유니크한 디자인의 로고와 패턴 등 디자인 디테일이 포인트가 되는 액세서리를 착용해 심플함에 멋을 더한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