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다니는 혼행족들은,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보다 항공권부터 숙박까지 스스로 해결하는 자유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유여행은 상대적으로 비쌀 수가 있는데, 혼행을 많이 다니다보면 다양한 노하우가 생깁니다. 여행박사가 이런 노하우를 소개했습니다.
빨리 예매할수록 싼 항공권을 구하기가 쉽지만, 올해 가을에 이미 내년 여름 휴가를 구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최소한 성수기는 피해야 합니다. 출발시점 기준으로 여행 비수기는 3·6·9월입니다. 덧붙여, 항공권 예매는 1·4·7월에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토·일요일에 귀국하는 항공권은 대개 비싸고, 반대로 월·화요일에 귀국하는 항공권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목·금 휴가를 쓰고 일요일 귀국 일정을 짜는 것보다, 월·화 휴가를 쓰고 화요일 귀국 일정을 짰을 때 더 싼 항공권을 구할 수 있습니다.
수년 전 한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가는 노선이 신규취항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권을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신규취항에 주목한다면 저렴한 여행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저가항공사의 신규취항 노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는, 직항 대신 비행기를 갈아타면서 경유지에 머무르는 '스탑오버'를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갈아타는 대기시간이 긴 항공권을 일부러 선택한 뒤 경유지에서 아예 여행을 해버리는 방법입니다. 항공사별로 스탑오버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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