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1인가구들은 한편으로 자유를 만끽하며 즐겁지만, 생각지도 못한 가사노동의 연속에 지키곤 합니다. 특히 '삶의 요령'과 관련된 실용적인 정보의 필요성을 느끼는 일이 많습니다. 이런 초보 1인가구를 위한 '혼삶' 실용서의 출간이 최근 이어지고 있습니다.
닉네임 '세송'으로 1인가구 살림 노하우를 공유해온 공아연 작가는, 최근 '1인 가구 살림법'이라는 책을 내놓았습니다. 독립의 첫걸음인 집구하기부터, 청소·세탁에 절약 노하우까지 1인가구의 살림법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프리랜서 요리강사인 노고은 작가가 쓴 '참 쉬운 혼밥'은, 혼밥족에게 필요한 실용적인 레시피 70가지를 알려줍니다. 뿐만 아니라 재료의 양을 측정하는 계량법, 썰기의 기본, 낯선 재료를 집에 있는 재료로 대체하기 등 유용한 정보도 전해줍니다.
네이버 포스트에 살림법을 게재해온 '자취요정' 정채림 작가가 낸 '빼어난 혼삶'에는 이사 체크리스트, 원룸 인테리어팁, 가전 청소 등이 담겼습니다. 또한, 여름·겨울을 위한 가이드나 외로움 극복법 등 다른 책에서 찾아보기 힘든 정보가 소개됐습니다.
과거에도 '사는 법'을 다룬 실용서를 있었지만, 주 고객층은 주로 신혼인 가정주부가 대상이었습니다. 최근의 실용서들은 과거와 달리 1인가구와 혼삶 중심으로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1인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이 같은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yes24)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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