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빅데이터 평판조사 결과 1위는 BMW, 2위는 벤츠가 차지했다. 이는 지난 7월 조사에서도 같은 결과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앞서 '골프채 논란' 등에 이어 '죽음의 에어백' 논란으로 한국 소비자를 무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12월 14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계속되는 지적에 못이겨 결국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는 다카타 에어백 탑재 차량 1만8724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이행하기로 했다.
특히 독일 다임러그룹의 메르세데스벤츠와 중국 현지 합작사는 10월 15일부터 SLK클래스와 A클래스 등을 대상으로 다카타 에어백 탑재 차량 35만1218대에 대한 리콜을 시작하면서 집중포화를 맞았다.
이러한 논란 이후 다카타 에어백 이슈가 터진 후인 11월에는 6개월 만에 월간 기준 판매 1위 자리를 BMW코리아에 내줬다.
최근 11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조사된 수입자동차 브랜드평판조사에서도 BMW를 앞서지 못하고 또 2등에 머물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BMW, 벤츠, 아우디, 혼다, 폭스바겐, 볼보, 포드, 렉서스, 도요타, 인피니티, 닛산, 랜드로버, 푸조, 크라이슬러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1위 BMW 브랜드는 ▲참여지수 43만6410 ▲미디어지수 66만6930 ▲소통지수 114만1213 ▲커뮤니티지수 116만192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40만6480를 얻었다.
2위 벤츠 브랜드는 ▲참여지수 47만5898 ▲미디어지수 77만095 ▲소통지수 126만065 ▲커뮤니티지수 89만373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39만9795로 분석됐다.
3위는 아우디 브랜드가 차지했다. ▲참여지수 29만2559 ▲미디어지수 32만6180 ▲소통지수 67만7812 ▲커뮤니티지수 56만631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86만2863로 분석됐다.
한편, 수입자동차 브랜드 빅데이터 12월 분석을 지난 7월과 비교하면 브랜드소비 11.90% 하락, 브랜드소통 83.26% 상승, 브랜드확산 246.74% 상승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