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미나니 란? 
지식인 미나니는 채널 좀비왕 과 다이아 TV 소속의 크리에이터로, 우주와 생물과 관련된 과학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브다. 그를 진지하고 무거운 주제의 과학을 다루는 유튜브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할만한 사소한 궁금증에다가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과학을 다루는 ‘캐주얼 과학’ 유튜브라고 보는 게 좋을 것이다. 그의 활동명은 본명 ‘이민환’에 ‘민환이’를 ‘미나니’라고 편안하게 부르듯 변경되어 탄생했다. 그가 소속된 MCN 회사 ‘채널 좀비왕’의 대표인 ‘좀비 왕’과는 고등학교 친구 사이기도 한데, 채널 좀비왕의 초창기 멤버로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가 제작한 영상의 내레이션을 들을 때면 중저음의 목소리에 나긋나긋한 내레이션이 마치 NGC나 디스커버리 채널과 같이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하다. 거기에 약간의 경상도 억양이 섞여있어서 과학 전공 교수님이 나긋하게 수업을 진행하는 느낌을 들게 하기도다. 하지만 지겹게 느껴지는 교수님의 수업이 아닌, 흥미로운 영상 자료와 주제가 함께하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콘텐츠를 즐기게 되는 게 특징이다.

지식인미나니 채널의 특징
과학 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유튜브답게 그의 채널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궁금증을 과학으로 접근하는 방식의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의 재생목록을 들여다보면 영화 속에서 ‘왜 헐크의 팬티가 안 찢어질까?’와 같은 사소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파헤치는 <영화 속 궁금증>, 과학콘텐츠와 브이로그 등 평균적으로 5분 이하의 재생시간을 가진 <미나니의 스낵 교양>, 지식인 미나니가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우주’ 과학 분야를 다루는 <우주는 늘 미스터리>, 그리고 학생부 연구원 출신인 ‘지식인 미나니’의 시그니처 콘텐츠인 <미나니가 현미경으로 보았다>로 이뤄져 있다.

대부분의 영상들은 5분 이하로 이뤄져 있으며 일상 과학을 주제로 다루다 보니 가벼운 볼거리를 이용해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즐기는 스낵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의 과학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보인다. 
MCN 소속 크리에이터라서 편집을 외주로 맡겨도 되지만 대부분의 영상편집은 지식인 미나니 본인이 직접 편집을 맡고 있어 더 신뢰가 가는 콘텐츠가 아닌가 싶다.

괴짜연구원 미나니
지식인 미나니 본인은 스스로 4차원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스스로 괴짜 연구원이라고 칭하고 있다. 현미경 콘텐츠를 진행할 때의 대상만 하더라도 귀지, 코딱지, 블랙헤드 와 같은 요소를 가지고 콘텐츠를 제작한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그의 현미경 콘텐츠는 일상과 전혀 동떨어진 ‘현미경의 세계’에 호기심이 생겨 학생 연구원 시절 때 현미경 콘텐츠를 제작하게 됐다.

하지만 암세포, 미생물과 같은 무거운 주제의 콘텐츠로 제작하게 되면 본인과 구독자의 흥미를 끌지 못할 것을 생각해 사람들이 궁금해할 법 한 ‘주변’에 있는 대상을 가지고 현미경 콘텐츠를 진행했다고 한다.

강단에 선 지식인미나니
그는 본인의 전공인 과학을 콘텐츠로 다루는 유튜버 답게, 과학적 지식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강연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대학교 연구소 생활을 마치고 현재 고등학생이라면 대부분 할 법 한 교육 분야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이전 평창올림픽 시즌 때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약을 맺어 ICT 동계 올림픽 개인 소셜 방송콘텐츠를 감독/제작을 하기도 했다. 그 외에 국립중앙박물관 홍보영상 제작 및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콘텐츠 영상 제작지원을 했다.

현재 그는 서울-경기도권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청 연계 진로 특강 외부강사로 활동 중에 있다. 꿈을 키워 나가야 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라는 직업과 과학이라는 콘텐츠로 강연을 펼치고 있으며, 초중고 상관없이 학교에서 진로 관련으로 외부강사로 지식인 미나니를 초청하고 싶다면 지식인 미나니의 유튜브나 페이스북으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팝=배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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