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슈머? NO, 이제는 '셀슈머'가 대세
프로슈머는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가 합쳐진 말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프로슈머란 자신의 사용이나 만족을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 혹은 경험을 생산하는 이들을 뜻한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에는 프로슈머와 '온라인 플랫폼'이 만나 '셀슈머(Sell+Consumer)'라는 새로운 개념이 탄생하기도 했다.
'인스타 마켓'이라는 새로운 시장도 생겼다. "내가 좋아하는 '인스타스타'가 입은 옷... 나도 사고 싶다!", "요즘 유행하는 '슬라임', 인스타그램에서 하나 사 볼까?" 등의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SNS 기반의 플랫폼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시장이다.
세포단위의 시장, 이를 판매하는 '세포마켓', 이전과는 달리 누구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기술적 요인'과 어려운 취업 상황과 셀슈머로 성공한 크리에이터의 등장 등 '사회적 요인'으로 다양한 개성을 좇는 소비자와 1인 미디어 및 SNS의 확산을 일으키고 있다.
작게는 SNS부터, 크게는 기업까지 세포마켓의 유형은 다양하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SNS 채널'과 백화점과 홈쇼핑 등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한정판, 혹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전통 유통 채널', 유튜버들의 주된 공간인 '영상 콘텐츠 채널' 등 다양한 방식의 유형으로 세포마켓은 점차 다채롭게 변해가는 중이다.
세포마켓,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컨셉이 필요하다. 이 때문인지 "비싸도 좋으니 특별한 감성을 구매하고 싶다"는 심리를 자극해 주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감성적'이고 확실한 컨셉의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