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며 피부의 건조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혹은 차가운 겨울 냄새를 잊기 위해 향수를 사용하고 계시진 않나요?
오늘은 겨울철 보습을 도와 줄 크림과 향수 등에 모두 사용되는 성분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화장품 성분, '변성 알코올'입니다.
사실 알코올은 우리의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어릴 때는 과학 시간 알코올 램프로, 어른이 돼서는 마시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밖에도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알코올은 우리에게 익숙한 성분인데요.
그렇다면 변성 알코올은 대체 무엇일까요? 또한 왜 사용하는 걸까요?
알코올은 주류에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알코올로 분류될 시에는 비싼 세금을 부과받기 때문에 기업들에게는 한 가지 방안이 필요한데, 그 방법이 바로 변성 알코올이라 이름을 붙이는 것입니다.
알코올에 특정 화합물을 첨가해 약간의 변형을 시킨다면 국세청의 눈을 피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이 성분, 과연 안전한 걸까요?
우선 변성 알코올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를 섞든 그 배합한도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성분이 3% 이상만 함유돼 있어도 피부에 많은 자극을 주고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등 문제가 많은데요.
수분을 증발시키기 때문에 건조한 피부는 더 건조하게, 민감한 피부는 자극을 주기 때문에 꼭 피해야 할 성분임에도 배합한도가 정해져 있지 않아 현재로서도 많은 업체에서 이 성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초화장품, 마스크 팩, 에센스, 크림, 토너 등 다양한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는 이 성분...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겠죠?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