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원어민들이 쓰는 표현을 알려줘 ‘실전영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
유튜브를 통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단순히 쉬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킬링타임’ 용이 아닌 ‘자기계발’을 위해 유튜브를 보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그중 영어는 현대인과는 대표적인 애증의 관계다. 학창시절 의무교육으로 영어를 계속 배워 왔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다.
그런 가운데 미국 현지인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영어 표현법과 슬랭을 알려주는 유튜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날라리데이브
- 구독자수: 22만명 (유튜브) (2018.10 기준)
- 누적조회수: 1849만회
- 콘셉트: 영어, 브이로그
날라리데이브는 유튜브와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지 원어민 영어 표현을 가르쳐 주는 것을 콘텐츠로 제작하는 유튜버다. 날라리데이브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 정보 설명란에 ‘영어 가르쳐주는 미국 태생 청년의 인생 성공기 VLOG’라고 본인의 채널을 소개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영어 콘텐츠를 전하고 있다.
‘날라리데이브’라는 활동명의 유례는 그의 영어 이름 ‘Dave’와 재미있고 정감 있는 그의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날라리’를 합친 것이다. 비슷한 이름을 가진 유튜버이자 랜선 라이프의 출연진인 ‘데이브’와 헷갈릴 수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쾌활하고 활기 넘치는 인사법에 ‘날라리데이브!’라는 샤우팅과 함께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나는 인트로다. 더불어 오프닝 맨트로는 ‘날라리데이브 is back again ! (여러분 돌아왔습니다!)’라는 인사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의 반전은 본래 직업이다. 날라리데이브는 유튜버가 아닌 세계 최초 IoT 기저귀 센서를 개발해낸 ‘비욘드랩’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날라리데이브 채널의 주요 콘텐츠
날리리데이브 채널의 주요 콘텐츠는 4가지로 꼽을 수 있다. 그의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물씬 풍기는 라이프스타일 브이로그 <날라리데이브 VLOGs>와 리얼한 원어민 표현을 알려주는 <날라리데이브 EXPRESSION !>가 있다.
그외에도 유튜브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스타들의 영어실력’을 심층적으로 다뤄주는 <연예인 영어실력 파헤치기>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팝송과 영화 속에 숨겨진 의미를 알려주는 <숨은 의미 해석> 콘텐츠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의 대부분의 콘텐츠는 일상을 보여주는 브이로그 영상에 영어를 가미하거나, 트렌디한 콘텐츠에 영어를 가미하기에 ‘리얼한’ 영어를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해외로 영어를 배우며 일하러 가는 ‘워홀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정기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태원 루프탑 파티’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들의 팬들도 대부분 적극적이고 쾌활한 성격이라고 한다.
‘날라리’라는 이름처럼, 트렌디한 유튜브채널
미국 태생인 날라리데이브는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정책이나 이슈 그리고 현재 유튜브 생태계에서 화제 사건에 대해 소개하는 등 본인의 소견을 밝히는 콘텐츠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전 세계적인 유튜브 소식을 알고 싶다면 날라리데이브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유튜브를 비롯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유행하는 이슈와 세계적으로 ‘#Challenge’ 영상에서는 많은 해외 콘텐츠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런 모습을 볼 때면 그가 트렌디한 흐름을 잘 캐치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날라리데이브 채널은 ‘리뉴얼’ 중
현재 날라리데이브는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의 업로드 주기가 많이 느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날라리데이브는 “1년 넘게 혼자서 기획, 촬영, 편집을 하다가 제대로 ‘버닝 아웃’이 왔다"며 솔직하게 밝혔다. 이로 인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현재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중이며, 새로운 작업실과 새로운 직원을 구해 정기적으로 영어 콘텐츠를 업로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후 그의 세컨드 채널인 <데일리 Dose of 날라리데이브>가 새로 오픈해 주 5회 영어 표현 영상이 올라갈 것이라고 한다. 과연 날라리데이브라는 채널이 어떻게 변화되어 구독자에게 찾아올지 기대가 된다.
(데일리팝=배근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