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대만 아리산 찻잎’을 선별해 건강한 밀크티를 제공하고 있는 '19_티'는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라 주로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기자가 가본 강남역 지점은 겨울을 제외한 다른 계절의 경우 밀크티를 외부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팬케이크는 내부에서 줄 서서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팬케이크 같은 경우 상시로 주문을 받지 않으며, 주문을 할 수 있는 타이밍에 직원이 주문을 받겠다고 말한다.
그때 재빨리 줄 서서 팬케이크를 주문하고 15~20분 정도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케이크와 음료를 받게 되면 직접 컵 홀더와 빨대를 챙겨야 하며, 팬케이크 숟가락도 셀프다.
시그니쳐 메뉴
대표 메뉴로는 <밀크티>와 <그린티>,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그리고 <팬케이크> 가 있다.
19티의 대표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밀크티>는 인절미, 죠리퐁, 초콜릿, 코코넛, 레몬, 타로의 맛을 선택해 먹을 수 있으며 구수한 맛의 ‘코코넛크림’과 몰랑몰랑한 촉감이 중독성 있는 ‘밀크 푸딩’ 그리고 공차의 버블티가 생각나게 하는 ‘화이트 펄’을 배합해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주문 전 자신이 먹고 싶은 음료를 선택한 후, 17oz와 24oz의 컵 사이즈를 선택하고, 당도를 조절해 토핑을 추가하면 맛있는 밀크티가 완성된다. 밀크티를 포장하려면 테이크아웃 컵에다가 포장해도 되지만, 참기름 병에 든 <밀-쿠티>로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병에 포장을 해주는 것은 다른 브랜드에서 본 적없는 일이라 이색적이었다.
없어서 못판다는 수제 ‘수플레 팬케이크’
밀크티보다 더 인기가 많은 메뉴가 바로 19_티의 팬케이크다. 없어서 판매를 못하는 팬케이크는 가성비 좋은 메뉴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한정된 시간에만 먹을 수 있는 ‘리미티드 메뉴’라고 할 수 있다. 먹고 싶다면 다 만들어지는 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며 매장마다 시간이 달라 모르고 간다면 당황할 수도 있다.
보통 주문 즉시 반죽하여 15~20분 가까이 소요되는 팬케이크는 바짝 구워서 먹는 일반적인 팬케이크와 다르게 두툼하게 반죽을 올려 천천히 굽고, 뚜껑을 덮어 반숙으로 찌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바닥면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생크림의 느낌이 난다. <오리지널>과 <티라미슈>, <그린티>가 기본적인 메뉴이며 <연유 크림 팬케이크>와 차갑게 먹는 <바나나 팬케이크>가 있다. 그리고 <딸기 팬케이크>는 팬케이크가 따뜻할 때만 판매한다.
(데일리팝=배근우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