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in] 크라우드 큐브, 세계 최초의 지분 투자형 펀딩 플랫폼 
[스타트업in] 크라우드 큐브, 세계 최초의 지분 투자형 펀딩 플랫폼 
  • 배근우
  • 승인 2018.12.28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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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킥스타터이자, 영국의 와디즈인 세계최초 ‘지분투자형’ 펀딩 플랫폼 
-    집단지성에 기반한 투자 페러다임으로 빠른 성장

 

(출처: 크라우드큐브 (Crowdcube))
(출처: 크라우드큐브 (Crowdcube))

 

크라우드큐브 (Crowdcube)
-    출시일: 2011년 2월
-    설립자: 대런 웨스트레이크 (Darren Westlake)
-    투자자수:  약 33만명
-    최고 증권발행수: 100만 달러(약 11억 원) 
-    총 펀딩액수: 총 2억1000 파운드(약 2826억 원)

크라우드큐브는 영국에서 2011년에 출시한 펀딩 플랫폼으로 2014년에 정식 출범한 서비스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투자자를 모을 수 있는 크라우드 큐브의 특징에 세계 최초로 ‘지분 투자형’ 펀딩 플랫폼을 개발해 내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서비스이기도 하다. 지분투자형은 증권 형태로 다수의 투자자들이 기업 지분을 투자하는 것이다.

크라우드 큐브는 <주식형>과 전문 투자자가 아닌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소형 기업들이 장외 시장에서 발행하는 채원인 <미니 본드(mini-bond)>를 발행하고 있는 중이다. 영국의 주차 공유 스타트 업인 ‘저스트 파크’도 크라우드 큐브를 통해 목표금액의 3배가 많은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7년 1월 기준 총 33만 9천772명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한 크라우드 큐브는 총 481개의 사업체에서 총 2억 1천 파운드 (약 2826억 원) 정도 투자를 유치한 이력이 있다.

(출처: 크라우드큐브 (Crowdcube))
(출처: 크라우드큐브 (Crowdcube))


크라우드큐브의 펀딩 방식

<투자자>

투자자이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크라우드큐브의 멤버에 가입하고, 투자대상을 검색해 대상에 투자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주식형’ 펀딩의 경우 최소 10파운드 (약 1만 4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며 펀드 모집이 마감될 시 크라우드 큐브는 관련 보증 증서와 함께 간단한 보고서를 투자자에게 우편으로 제공한다.

이런 투자자들은 유명 스타트업에 투자를 했다는 뿌듯함과 보람됨을 느끼며, 투자 기업이 성공적으로 액세스(론칭)을 하게 될 경우 짜릿한 경험을 느낄 수 있어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출처: 크라우드큐브 (Crowdcube))
(출처: 크라우드큐브 (Crowdcube))

<펀딩방식>

크라우드큐브의 투자자는 홈페이지에서 투자를 희망하는 사업 아이템과 기업을 확인한 후, 주식형 혹은 미니 본드 형태로 투자를 참여하게 된다.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자신의 프로젝트를 ‘등록’함과 동시에 ‘목표금액’ 과 ‘펀딩 기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펀드 모집에 성공하게 되면 수수료의 5%를 크라우드 큐브에서 가져가 수익을 창출해 낸다. 단, 펀딩 모집에 실패하면 받은 돈을 다시 투자자들에게 환불해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투자 받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엑싯(투자 회수) 하게 되면 투자자들은 ‘원금 회수’는 물론 큰 차익의 투자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크라우드 큐브는 집단지성에 기반한 투자 패러다임으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출처: 크라우드큐브 (Crowdcube))
(출처: 크라우드큐브 (Crowdcube))

크라우드 큐브가 성공한 이유 

<빠르고 간편한 프로세스>를 통해 멤버 가입 절차를 매우 간단하고 쉽게 만들었다.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업종이 투자대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간편한 가입 절차로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거기에 사업자와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윈윈 전략>을 구사해, 투자자는 비교적 소액이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성공 시 투자이익을 얻을 수 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온라인을 통해 쉽고 빠르게 모집할 수 있기에 자신의 사업에 전념할 수 있기에 크라우드 큐브가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크라우드 펀딩으로 성장한 게 아닌가 싶다.
 

(데일리팝=배근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