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정보] 고퀄리티지만 구독자수가 아쉬운 '교양' 유튜브 채널 추천 
[TMI 정보] 고퀄리티지만 구독자수가 아쉬운 '교양' 유튜브 채널 추천 
  • 배근우
  • 승인 2019.01.2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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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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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한잔 ㅣ 8.1천 구독자

2018년 3월부터 첫 업로드를 시작한 지식 한 잔은 현대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국제정세와 현대사, 그리고 인문과학 및 자기계발을 위트 넘치게 편집해 인기를 얻고 있는 채널이다. 영상 대부분의 조회 수들은 1~5만 정도의 조회 수를 가지고 있으며 14만이 넘는 영상도 여럿 있지만 구독자가 퀄리티에 비해 작은 수준이다.

정치외교, 국제관계와 같은 무거운 주제를 다룰 때는 특유의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효과음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해 그저 해맑아 보이며 가볍게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역사의 사실만 얻어내고 무거움을 덜어내기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딱 선을 지키는 유머와 통찰력 있는 정보력으로 인해 ‘1분 과학’ 인문학 버전이라는 별명도 가지게 됐다.

영화 한 편을 보는듯한 스토리텔링으로 인해 과연 1만 이하의 채널인가 싶을 정도다. 구독료를 받아도 될 거 같은 유익함 그리고 재미까지 만족해주는 지식 한잔의 채널을 볼 때면 1분 과학의 채널처럼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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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G TMI 미니다큐 ㅣ7.7천 구독자

2017년 7월부터 첫 업로드를 시작한 9G TMI 미니다큐(이하 9G)는 본래 ‘중국 그것이 알고 싶으다’라는 채널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예전에는 ‘중국그알’이라는 명칭도 있었으나 현재는 ‘중국’만을 가지고 콘텐츠를 만드는 게 아닌, 모든 주제를 아우르는 상위 브랜드를 만들어 제작하고 있다. 9G는 상하이와 베이징 유학생 출신 제작자가 영상을 만들고 있으며, 그 제작자들의 이력이 특이하다. 이들은 ‘트립 클립(tripClip)’이라는 영상 소스 거래 플랫폼을 만든 스타트업 종사자이며, 스타트업계에 몸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그과 관련된 콘텐츠는 굉장히 해박한 편이다.

9G는 ‘랩 내레이션’이라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했으며 실제로 일반적인 정보 유튜버들과 다르게 쉴 새 없이 랩하듯이 내레이션을 하는 게 특징이다. 중화권의 모든 소식과 중국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9G의 콘텐츠를 볼 때면 ‘가깝고도 먼 나라는 일본이 아닌 중국이구나’를 새삼 느끼게 된다.

9G가 SNS 상에서 주목받은 계기 또한 특이한데, SNS 상에서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이 크게 인기를 얻었었고 해당 중국 게이머와 한국 게이머들의 마찰이 유명했다. 양대 게이머들 사이에서 상대 국가에 대한 비하 법을 찾아 배우기 시작했고, 그때 마침 ‘#48 중국의 '욕'에 대해 알아보자’라는 콘텐츠가 페이스북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  9G(구 중국그알) 이 알려지게 되었다. 

9G처럼 중국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대로 제작하고 있는 곳은 손에 꼽힌다고 할 정도로 내용 면에서 퀄리티가 압도적인데 조회 수와 구독자가 처참한 수준이다.

항상 9G를 구독하는 사람의 리플을 보면 ‘유명해져야 하는데’, ‘구독자가 너무 안 늘어서 안타깝다’라는 말을 매번 하고 있다. 중국과 중화권에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필수적으로 시청해야 하는 영상 중 하나이며, 중국이 모든 것을 알기 위해선 한 번쯤 다 둘러봐도 나쁘지 않을 채널이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도 금기 시하는 정보가 담겨 있기에 몇몇 시청자들은 ‘이렇게 만들면 한중관계 더 악화돼요~’라는 걱정하는 시선과 ‘그만 만들어라’라는 코멘트도 존재하는 등 독자들의 의견은 양분되고 있다.

(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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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F 구독자 ㅣ 6.2천 구독자

2018년 7월부터 첫 업로드를 시작한 14F는 MBC 뉴미디어뉴스국에서 제작하는 인터넷뉴스 채널로 ‘일사 에프’라고도 불린다. 14F의 뜻은 ‘뉴미디어뉴스국’이 MBC 건물 14층에 있어 붙여진 활동명으로 뽀뽀뽀의 마지막 뽀미 언니로 알려져 있는 ‘강다솜’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다.

‘매일 밤, 필요한 이슈만 딱딱 골라드릴게요’라는 소개처럼 매일 저녁 7시에 우리에게 필요한 뉴스만 골라서 소개하고 있으며, 뉴스를 챙겨볼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알맞은 채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만큼 스낵 콘텐츠에 가까운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영상은 스마트폰의 영상 시청에 최적화돼있어 세로 모드로 고정이 돼있다.

그만큼 14F는 스마트폰 시청 환경에 맞춰져있으며 직관적인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영상을 업로드하며 유튜브 리플 상단에 해당 영상의 키워드의 영상 시작점을 공지하고 있어 알고 싶은 내용은 다이렉트로 볼 수 있다.

 

(데일리팝=배근우 인턴기자)

 

그리고 데일리팝 유튜브 역시 구독자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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