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기후: 연중 내내 따뜻한 열대기후
-인구: 약 561만명
-지형: 싱가포르 본토와 주변에 약 60개 정도의 작은 섬
-특징: 화교중심의 동남아 국가, 싱글리쉬 사용, 다종교 국가, 벌금의 나라, 인공관광자원의 끝판왕
싱가포르라는 나라는 여행지로 작지만 알찬 곳이다. 빼어난 조경이 잘 혼합된 도시문화와 휴양지로써 개척이 된 ‘센토사섬’을 중심으로 <인공 관광자원>의 끝판왕이라고 불릴 만큼 사람이 만들어낸 관광지로 세계에서 손꼽힌다.
그만큼 ‘자연 명승지’를 찾아보긴 힘들고 사람이 만들어낸 도시문화를 경험하러 가는 여행지가 바로 싱가포르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녹지율이 높다>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허브라고 불리는 ‘창이공항’부터 숲으로 가꾸어져있으며 싱가포르 도심조차 나무 반 건물 반처럼 보일 만큼 녹지율이 높다.
싱가포르는 <벌금의 나라>답게 껌씹기, 침 뱉기, 대중교통에서 음식 먹기에 큰 벌금을 부여하고 있으며, 엄격한 법치주의로 인해 <굉장히 치안이 좋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배낭여행 가기 좋으며 밤에 돌아다녀도 굉장히 안전한 국가로 손꼽힌다.
싱가포르의 위도는 적도 바로 위쪽에 있기 때문에 한국인이 느끼기에 많이 덥지만, 싱가포르라는 국가가 ‘에어컨’ 때문에 경제적 번영을 하게 된 만큼 건물마다 에어컨이 잘 설치돼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에어컨 때문에 ‘금융’과 ‘사무직’이 가능한 실내 근무가 발달하게 된 싱가포르의 성장 배경까지 있을 정도다.
싱가포르의 음식의 특징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에서 반강제로 독립되어 나온 나라로 싱가포르의 음식은 말레이시아 요리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
말레이시아의 요리는 다민족 국가답게 인도 문화권의 요리인 ‘카레’ 와 ‘향신료’ 등의 재료로 인도의 영향을 진하게 받았다. 그렇기에 싱가포르에서도 말레이시아 전통음식인 <락사>와 <나시고렝>을 현지 맛 그대로 맛볼 수 있다.
싱가포르는 중국계 화교들이 번성시킨 국가답게 중국계 음식도 맛볼 수 있으며 중국의 남쪽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중국의 남방 음식은 달짝지근 하면서 쌀국수, 담백한 볶음, 민물고기 요리가 대표적이다.
모든 음식점 입구에는 <위생등급표>를 발견할 수 있어 해당 음식점이 위생적인지 비위생적인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대표음식, 칠리크랩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단연 <칠리크랩> 과 같은 크랩 요리라고 할 수 있다. 칠리크랩은 큰 게에 짙은 토마토와 칠리소스를 얹은 요리로, 매콤하면서도 달콤해서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이다.
칠리크랩을 먹는 방법은 정해진 순서가 없으니 본인의 취향과 습관대로 먹으면 되고, 칠리크랩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면 걸쭉한 칠리크랩 소스에 밥을 비벼먹거나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빵을 찍어 먹는 것이다.
밥을 비벼 먹기 전 게살을 발라내 따로 모아둬 밥을 비벼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게살을 발라먹기 번거롭다면 주문 시 껍질에 크랙(Crack)을 많이 내달라고 부탁하면 되며, 2~3인 기준 크랩 600~800g과 사이드 메뉴 두 가지 정도면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대부분의 싱가포르 식당에는 신선한 게를 진열해놓고 주문 즉시 게를 잡아 요리를 해준다. 싱가포르식 볶음밥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토마토 칠리소스와 그 소스가 깊숙이 스며든 통통한 크랩 한점이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칠리크랩 말고도 검정 빛깔에 알싸하고 쫀듯한 맛이 일품인 <블랙페퍼 크랩>도 유명하니 꼭 먹어보길 바란다.
(데일리팝=배근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