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많은 연예인들이 1인 기획사를 서둘러 차리고 있는 중이다. 줄줄이 1인 기획사를 차리고 있는 연예계에 대해서 알아보자.
지코 (ZICO)
- 회사명: KOZ엔터테인먼트
블락비의 리더이자 래퍼로써 더 유명한 지코는 블락비를 탈퇴하고 2019년 1월 11일 1인 기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KOZ는 ‘킹 오브 정글(King Of Zungle)’의 약자로 자신이 만든 음악적 생태계인 ‘정글’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포부를 담아냈다.
출중한 랩 실력과 함께 작곡을 하는 ‘프로듀싱’ 능력 또한 출중한 지코는 자신의 음악 활동 이외에도 실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에 힘쓸 예정으로 보인다. 거기에 외부 가수를 위한 프로듀싱도 나서 본업인 가수보다 ‘기획사 사장’, ‘제작 프로듀서’ 로도 다방면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지코는 1인 기획사를 만들면서 현재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수퍼비 (SUPERBEE)
- 회사명: 영앤리치레코즈 (Yng & Rich Records)
힙합계의 진정한 ‘허슬러’라고 불리는 수퍼비는 탄탄한 랩 실력과 함께 수많은 작업물을 내는 ‘다작 래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런 수퍼비가 자신의 독립 레이블 영 앤 리치를 설립하고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즈’를 영입했다.
단 한순간 쉬지 않고 앨범과 곡을 내는 것으로 유명한 수퍼비는 '쇼미 더 머니 시즌 6'를 제외하고 모든 시즌에 출연할 정도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에는 악동 이미지로 시청자에게 쓴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쇼미 더 머니 777을 기점으로 ‘수퍼비의 성장 드라마’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상당히 성숙해진 모습이다.
논란은 많은 래퍼였지만 랩 실력 자체가 출중하고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기에 현재는 그의 실력으로 여론을 확실히 뒤바꾼 상태다. 그의 단짝 친구이자 같은 전 크루의 멤버인 래퍼 면도(myunDo)도 2019년 1월 21일에 B.A.D(Ballin All Day)라는 소속사를 설립해 래퍼 ‘DooYoung’과 ‘Blacknine’를 영입했다.
싸이 (PSY)
- 회사명: P NATION
YG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자마자 ‘강남스타일’의 예상치 못한 인기로 강제 해외 진출을 한 싸이는 2018년 5월 15일 이후로 YG와의 8년 전속계약을 끝맺으면서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전속계약이 끝나더라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싸이는 2019년 1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P NATION’이라는 소속사를 차렸다.
P NATION은 싸이의 앞 글자 P와 국가를 뜻하는 NATION에서 따왔다. 싸이는 자신의 프로듀싱 경험을 살려 후배 양성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래퍼 ‘제시’와 전 큐브 Ent의 아티스트 ‘현아’와 ‘이던’을 영입했다.
(데일리팝=배근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