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지원부터 투자 유치까지 국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1월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스타트업 대표·투자자·삼성전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7년간 운영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의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선발돼 1년간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20개 스타트업들이 투자자 등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스파크랩스·블루포인트파트너스·스마일게이트·디캠프 등 스타트업 투자사 관계자 약 60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회사들은 삼성 서울R&D캠퍼스에 마련된 전용 공간에 1년간 무상 입주하고 임직원 식당, 출퇴근 셔틀버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팀당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받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가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우수 스타트업들에게는 CES·MWC·IFA 등 세계적인 IT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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