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의 '스니커즈' 사랑에 신세계백화점, 신상품 출시 앞당겨
신세계백화점은 2030세대를 겨냥해 스니커즈 단독 제품을 선보이며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1월 16일 밝혔다. 가벼운 옷차림과 함께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스니커즈는 전통적으로 신상품이 출시되는 2월과 나들이 고객이 많은 5월에 수요가 가장 높았다.
최근 스트리트 패션 등 '새로운'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밀레니얼 고객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스니커즈 신상품의 출시가 빨라지고 날씨에 관계 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스니커즈 장르의 월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 2015년 4.6%에 불과했던 1월은 지난해 8.0%까지 올라 '스니커즈 성수기'라 불리는 5월에 맞먹는 수준이다.
(사진=신세계백화점)
"택배 걱정 끝" 강동구, 여성안심택배함 14곳 운영
서울 강동구는 범죄 취약계층인 여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성안심택배함 1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1월 16일 밝혔다.
강동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인 여성안심택배함 운영 사업은 1인 여성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 바쁜 직장생활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이 집 주변의 택배보관함을 통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강동구는 2013년 택배 기사를 사칭한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성안심택배함 3개소를 설치했으며 현재 암사동 7개소, 명일동 2개소를 포함해 총 1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이용건수는 4만 9686회로 택배보관함을 찾는 이가 매해 꾸준히 늘고 있다.
(사진=강동구)
설 명절 소비 트렌드…2030 '욜로' 4050 '편리미엄'
1월 16일 이베이코리아가 설 관련 인기 상품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는 스스로의 만족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돼 짧은 연휴를 보다 알차고 즐겁게 보내기 위한 소비 형태를 보였다. 반면 4050세대는 가사노동을 줄일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과 옥션이 올해 설 연휴 3주전 열흘(1/3~1/12)을 기준으로 지난해 설 연휴 동기간(1/12~1/21) 동안의 연령별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2030세대에서는 여행, 취미용품 판매량이 크게 올랐다. G마켓에서는 '해외항공권'(11%)·'국내호텔'(48%)·'테마파크'(73%) 등 여행상품 판매가 증가했고 옥션에서도 '제주여행' 상품의 판매가 약 3배(198%) 가까이 올랐다.
4050세대에서는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편리미엄' 가전 제품 판매량이 눈에 띄게 신장했다. 고된 명절 가사노동을 돕는 가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기준 G마켓과 옥션을 이용하는 4050세대의 인기 상품을 분석한 결과 G마켓에서는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7배(633%) 이상 올랐다. 로봇청소기는 125%, 의류건조기는 6배(499%) 증가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새해에는 다이어트…인터파크, 다이어트 관련 상품 매출 68% 증가
올해에도 역시 연초 다이어트 관련 상품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가 지난 1월 1일부터 9일까지 다이어트 관련 상품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직전 동기(2019년 12월 23일 ~ 31일)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르시니아, 생식 등의 다이어트 보조 기능 상품 매출은 61% 증가한 반면에 닭 가슴살 매출은 104%로 직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다이어트 상품으로 닭 가슴살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선호하는 다어이트 상품군으로는 닭 가슴살·다이어트 차·음료·가르시니아 등의 보조 상품 순으로 집계됐다.
(사진=인터파크)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