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방송에서 더욱 빛나는 개그맨, 개그우먼들은 누구일까?
고전 명가! 강유미, 엔조이커플, 김준호
1세대 개그우먼 유투버인 강유미(강유미 좋아서하는 채널, 구독자 51만명)와 손민수&임라라(엔조이커플, 135만명), 그리고 김준호(얼간 김준호, 45.2만명)은 명실상부 유투브에서 가장 핫한 유튜버 중 하나이다.
2015년 유투브를 처음 시작한 강유미는 처음에는 안영미와 함께 유튜브를 개설했으나 지금은 독립한 상태다. 이에 초기에는 강유미 혼자서 잘될까 하는 시청자들의 걱정도 있었지만, 현재 이러한 의심을 모두 날려보내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ASMR 부터 몰카 먹방까지 특유의 입담으로 다양하게 소화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하여 본인의 고통스러웠던 외모컴플렉스와 유튜버 도전 이후 수입까지 밝혀 화제가 되었다.
강유미와 더불어 가장 유명 개그 유튜버를 뽑자면 단연 엔조이커플이다. 실제 커플인 손민수, 임라라는 TV 출연의 경험은 강유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으나, 유튜브에서 만큼은 구독자 135만의 독보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한다. 특히 현재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엘리베이터 방구 몰카’는 여전히 크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콘텐츠이며, 올리는 영상마다 2~3일 이내로 10만 조회수를 가볍게 돌파하며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미디언 대부로 불리는 김준호는 2017년 6월, 뒤늦게 유튜브에 합류했지만 현재 구독자가 45.2만명으로 영향력이 있는 채널로 성장했다. 김준호 특유의 입담과 더불어 코미디계의 대부인 만큼 수많은 후배 개그맨들을 만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이국주(이국주, 38.4만명), 김민경(민경장군, 12.2만명) 등 많은 개그맨들이 이 시기에 유튜브를 시작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선배들의 성공을 발판 삼아 개그맨들의 유튜버 전업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2019년말 채널을 개설한 양세형, 양세찬(양세브라더스, 33.2만명)의 기세는 무섭다. 공중파, 케이블 가리지 않고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이 형제 개그콤비는 유튜버 진출 3개월도 되지 않아 5개의 영상으로 33만 구독자를 달성하는 등 엄청난 성장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20년 1월 8일 개그맨 김구라가 아들 MC그리(김동현)와 함께 그리구라 채널을 개설하고, 화제가 되었던 ‘연예대상 사이다발언의 진실’ 등을 컨텐츠로 다루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