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단신] 하나은행·NH농협은행·KB국민은행 外
[금융 단신] 하나은행·NH농협은행·KB국민은행 外
  • 이예리
  • 승인 2020.02.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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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e-구매론' 출시

하나은행은 수출현장에서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지원하는 '수출신용보증(공급망)'을 활용한 '수출e-구매론'을 은행권 최초로 단독 출시했다고 밝혔다.

'수출e-구매론'은 직·간접수출기업을 위한 기업간 결제성 상품으로, 기존에는 수출기업에 수출용 원·부자재 등을 공급하는 간접수출기업이 납품 후 매출채권의 유동화까지는 상당기간의 결제기간을 기다려야 했으나 이번 상품 출시로 조기에 현금화가 가능하다.

이번 상품은 하나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신용보증(공급망)'을 활용하게 되면서 출시됐다. '수출신용보증(공급망)'이란 수출기업과 간접수출기업간 발행되는 구매확인서를 기반으로 간접수출기업이 채무부담 없이 매출채권을 즉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증지원제도로 3000억원 규모로 지원 예정이다.

 

NH농협-뱅크샐러드, 데이터 기반 금융 상품·서비스 구축 위해 맞손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NH농협은행은 지난 2월 17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레이니스트와 '금융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월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농협의 강점인 API 인프라와 뱅크샐러드의 강점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금융시스템 구축에 상호 협력하고, 양사 애플리케이션에 상품·서비스 연계, 대고객 공동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통해 은행과 핀테크 업체의 상생모델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가 합의한 주요사항은 ▲뱅크샐러드에 입/출금·공과금조회·환전 등 7개 농협 API 제공 ▲뱅크샐러드 앱 내 '대출금리 비교서비스 참여' ▲뱅크샐러드 앱 내 해외여행 '환전서비스' 구현 ▲비대면 카드 추진 프로세스 구축 ▲농협 앱 내 뱅크샐러드 데이터를 활용한 '자산관리서비스' 강화 등이다.

 

KB국민은행-기술보증기금, '혁신산업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2월 19일, 기술보증기금과 '혁신산업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혁신산업 분야 및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기술창업기업 지원을 통해 혁신기업의 창업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대중국 수출입기업 중 '코로나19'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총 80억원의 특별출연금 및 보증료지원금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해 총 4600억원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수출중소기업·일자리창출 기업·규제 샌드박스 및 규제자유특구 소재 기업·스마트공장 등 기술창업기업으로 업력에 관계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수소 에너지 관련 기업 범한퓨얼셀에 100억원 투자

IBK기업은행은 'IBK-KIP 성장디딤돌 제일호 사모펀드(PEF)'의 투자기업으로 범한퓨얼셀을 선정하고 투자를 완료했다고 2월 19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100억원으로, 범한퓨얼셀의 상환전환우선주와 구주를 인수하는 형태다. 범한퓨얼셀은 군수용‧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설계·제조, 수소충전소 시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모기업 범한산업에서 2019년 분할 설립됐다.

이번 투자의 재원이 된 IBK-KIP 성장디딤돌 제일호 사모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조성한 사모펀드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