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구호 성금 1억 원 기부
침구업체 알레르망이 2월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호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알레르망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점차 장기화되고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스크 10만 개를 지원하려고 했으나,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긴급한 지원을 위하여 성금 1억 원 후원으로 변경했다고 알렸다.
알레르망의 구호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지역 주민 및 의료진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 4000명 돌파…각 업계에서 도움의 손길 이어져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29일 오후 4시 기준 3000명을 돌파한데 이어, 주말간 476명이 증가하면서 3월 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212명이 됐다. 확진자를 제외한 누적 의심환자는 10만 5379명이 됐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확산속도에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KCC는 지난 2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히 확산되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KCC가 5억원을, 정상영 명예회장, 정몽진 회장이 각각 4억원과 1억원의 사재를 출연했다.
본아이에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이 폐쇄되거나 잠정 휴관하면서 결식 위험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아동 및 어르신들의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본죽 가정 간편식'을 9000여개를 제공한다. 본아이에프가 기부한 간편식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사)위스타트 등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어르신에 전달될 예정이다.
11번가,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및 손소독제 3만개 지원
11번가 주식회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11번가는 3월 2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에 필수인 마스크 2만장과 손소독제(500ml) 1만개 등 총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해당 지원 물품은 '코로나19'의 대구 지역거점병원 및 자가 격리자에게 우선 쓰여지게 될 예정이다.
앞서 11번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의 소비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건강밥상 신선수산물 기획전'을 마련해 오는 3월 28일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을 위해 생필품 502종을 모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하는 '집에서 장보기'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CJ그룹, 전국 공부방에 아이들 위한 3억원 상당 먹거리 지원
CJ그룹이코로나19 여파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먹거리를 지원한다. CJ나눔재단은 전국 1000여 곳 방과 후 돌봄 공부방에 총 3억원 상당의 CJ기프트카드를 전달한다고 3월 2일 밝혔다.
CJ도너스캠프를 통한 이번 기부활동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휴관 중인 공부방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각 공부방에는 CJ더마켓이나 뚜레쥬르 등에서 즉석식품 및 식사대용 간식, 빵 등을 구매할 수 있는 CJ기프트카드가 제공된다. 구매한 제품은 도시락과 함께 아이들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골프존, 1200여개 골프존파크 경영주 가족 대학 입학 축하금 지원
㈜골프존이 올해부터 골프존파크 경영주와 배우자, 자녀의 '대학 입학 축하금'을 지원하며 가맹점과의 상생협력을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복지 제도는 전국 1200여개 가량의 골프존파크 경영주의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가맹점 복지 확대 및 동반성장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 골프존은 가맹점 경영주 본인과 배우자, 자녀가 2년제 및 4년제 대학에 입학할 경우 골프존 비즈몰(경영주 전용 물품 구매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한 약 100만원 상당의 S-point 100만 포인트를 경영주에게 지원할방침이다.
IBK기업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손세정제‧살균소독제 6만 4000여개 무료 제공
IBK기업은행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손세정제‧살균소독제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3월 1일 밝혔다.
총 지원량은 손세정제, 살균소독제 약 6만 4000개다.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에는 약 9000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배부한다.
기업은행은 '꽃 드림(Dream) 행사',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졸업‧입학식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화원을 돕기 위해 화훼농가, 화원에서 꽃, 화분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통해 고객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