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인, 4인 동반 여행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KTX 동반여행 '할인 행사는 내일(14일) 오후 2시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판매한다.
13일 코레일은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오는 7월 20일부터 다음달 8월 10일까지 KTX 동반석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할인 행사 상품은 '둘이서 KTX반값' 행사와 '가족친구 4인 KTX 동반여행' 두 종류로 구분된다.
먼저 '둘이서 KTX 반값' 이벤트는 가족과 친구 등 둘이서 함께 타면 KTX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구간에 관계없이 일반실 1명 운임으로 2명이 50% 할인된 반값으로 여행할 수 있다. 다만 열차별 할인좌석은 한정돼 있어 조기 매진될 수 있다. 서울~부산까지 2인 요금 11만9600원을 5만9800원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KTX 동반석’은 가족이나 친구 등을 위한 4인 묶음 좌석이다. 서울~부산까지 어른 4명 KTX 일반 좌석 가격은 23만9200원인데 KTX 동반석 최대 할인을 받으면 1명당 1만8000원꼴로 7만1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용산~목포까지 어른 4명 요금 21만1200원의 특별할인가는 6만3400원이다.
KTX 동반석은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빨리 예약할수록 할인율(30~70%)이 더 커 여행일정이 정해지면 서둘러 예매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철도는 "기존에 예매 시점에 따라 15~35% 적용되던 KTX 동반석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2배(30~70%)로 확대했다"며 "KTX 이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할인이 적용된 KTX 동반석 등 할인 이벤트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한국철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판매한다. 이용 대상은 코레일멤버십 회원이며 누구나 가능하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