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장형 노인일자리 모델 개발
인천광역시가 고령화시대 노인 인구의 증가 및 특성 다변화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새로운 시장형 노인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내년 현장 적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월 14일 밝혔다.
2020년은 베이비부머의 선수세대인 1955년생이 노년기에 진입한 시기이나, 시장형 노인일자리는 만 60세 이후부터 활동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베이비부머의 특성을 반영한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했다. 이에 인천 및 노인특성을 고려한 시장형 노인일자리를 개발해 지역주민의 욕구에 부합하고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인천시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인천시고령사회대응센터를 통해 '인천시 시장형 노인일자리 개발 전략'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해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 18개를 개발했다.
개발된 모델은 대표적으로 ▲케이터링 서비스 ▲1인가구 밀키트 ▲다과 도시락 개발 ▲반려동물 수제간식 ▲건강즙 카페 ▲약초요리사업 ▲은퇴농장 체험실 ▲스마트물류 플랫폼 등이며, 그 외 자유로운 시간 활용이 노인의 최대 경쟁력이 될 수 있는 '긱 경제(gig economy, 임시직 형태의 경제 방식) 모델' 등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 은평구, 반지하 거주자가 이주 희망할 경우 LH, SH 공공임대주택 이주 우선 지원
서울시 은평구는 국토부의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업무처리지침 개정에 따라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 거주자가 이주를 희망하는 경우 LH, SH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우선 지원한다고 8월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침수우려로 이주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반지하 거주자 또는 최저주거기준을 미달하는 가구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전년도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은 50% 이하여야 한다. 1인가구의 경우 132만 2574원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지원주택 유형은 LH 전세임대주택과 SH매입임대주택이다. LH 전세임대주택의 경우 9000만 원 기준으로 보증금 최대 8950만 원이 지원되고, 본인부담금은 보증금 50만 원과 월임대료(지원금액의 연 2% 이자)이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시세가격의 약 30% 수준이며, 주택마다 보증금과 월세가 상이하고 입주 시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된다. 신청은 주민등록지의 동주민센터를 통해 상시 접수받으며, 향후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울산 남구, 마따유와 함께 여름철 사회취약계층 발굴 및 보호 나선다
울산광역시 남구가 지역사회 인적자원인 '마음이 따뜻한 당신(이하 마따유)'과 함께 여름철 사회취약계층 선제적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지원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8월 13일 밝혔다.
남구는 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폭염 및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 따른 저소득 취약가구에 대한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8월 5일~9월 말까지로 정하고 복지상담·서비스 연계를 위한 위기가구 기획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관리 시스템을 통해 위기정보가 입수된 대상 중 지역건강보험 최저 보험료(1만 3980원)을 납부하고 있으며, 취약세대 건강보험료 경감 내역이 있는 대상자(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로 총 462가구가 이에 해당된다.
또한, 남구 인적안전망인 마따유를 활용해 쪽방, 여관,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가구 등 어려움은 있으나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도 중점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기상황이 심각하거나 복합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희망복지지원단 및 찾아가는 보건복지전담팀의 심층상담으로 긴급복지지원 등 위기가구 상황에 맞는 맞춤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마따유는 주민 스스로가 만드는 복지공동체마을 조성을 위한 '마따남구 사업'의 일환으로, 인적안전망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