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월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 및 출시와 함께 정기출시일 지연이 예상되는 아이폰12 시리즈가 남아있는 가운데, 이달 출시한 갤럭시노트20 시리즈부터 갤럭시S20 시리즈 등 최신 모델부터 이전출시 모델까지 업계는 최대 할인에 들어가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SKT, KT, LG U+ 통신사 3사는 갤럭시 및 아이폰 시리즈에 최대 공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상반기 중저가 스마트폰의 대거 출시와 더불어 분위기가 반등되는 듯 보였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 소식이 들리면서 업계는 긴장하며, 위축되는 시장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하반기 높은 사양과 출고가로 출시되는 프리미엄 라인의 경우 공시지원금의 폭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비용부담을 줄여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스마트폰 유통 플랫폼 빵집폰은 상향된 공시지원금과 더불어 갤럭시, 아이폰 시리즈에 추가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저렴한 구매가 가능하다고 27일 전했다. 설명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경우 최저 70만원대부터, 갤럭시S20,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최저 3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관계자는 "출시된지 비교적 시간이 지난 프리미엄 모델 갤럭시S9 플러스, 갤럭시노트9, 갤럭시S10 5G 모델등은 최저 10만원대 구매가 가능하며, 갤럭시S9, 아이폰XR, X 등은 공짜폰으로 풀리고 있다"며 "갤럭시S9 플러스 모델의 경우 10만원대 가격대와 함께 10만원 상당의 정품 무선이어폰인 삼성 갤럭시버즈 플러스를 사은품으로 한정적으로 증정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공시지원금이 상향돼 파격적인 할인이 가능한 시기를 잘 이용해본다면 휴대폰 구매비용부담을 낮춰볼 수 있다.
또한 올해 출시한 LG 벨벳보다 40만원 가량 낮은 출고가에 스펙은 오히려 거의 같은 5G 보급형 스마트폰 LG Q92가 어제(26일) 출시되었다.
89만 9,800원의 LG 벨벳이 생각보다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지원금 규모가 커지면서 2만원대로 개통이 가능해졌는데 어제 출시된 LG Q92(LM-Q920) 5G폰의 경우 50만 9,400원에 출시되었으며 사양은 벨벳폰과 거의 동일하다. Q92의 경우 현재까지 나와있는 5G폰 중에서 가장 낮은 출고가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