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상장사인 ㈜한창(005110)의 100% 자회사인 ㈜한주케미칼이 IPO를 위하여 14일 유진투자증권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한주케미칼은 2005년 법정관리 상태에서 ㈜한창이 100% 인수한 후 소방방재사업부로서 사업을 영위하다 2011년 분사하고, 같은 해 국내 최초로 HFC-23 가스소화설비의 개발 및 성능인증을 완료하였다. 국제협약에 따른 지구온난화 감축 정책에 따라 2016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 소화약제인 NOVEC 1230을 적용한 가스소화설비의 성능인증을 완료하였으며, 2017년부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공장과 주요 은행의 데이터센터 등 첨단 건축물에 설비를 납품하고 있다.
㈜한주케미칼은 주관사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며, 2021년 코스닥시장 입성을 노리고 있다.
2012년 이후로 매년 흑자를 기록 중인 ㈜한주케미칼은 올해 8월말 기준으로 매출 126억을 달성하여 이미 2019년 연간 매출을 초과하였으며 분사한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창의 최승환 대표이사는 “자회사인 한주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할론1301 양산에 성공하였으며 이산화탄소계열 소화설비 기업에서 출발하여 국내최초 3M사의 Novec1230 친환경 소화약제를 적용한 소화설비를 인증 받으며 친환경 설비중심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변모하였다. 현재는 반도체 등 첨단설비 제조시설 등에 납품을 하고 있다. 15년전 법정관리 상태인 한주케미칼이 이제 상장까지 바라보게 되어 자식을 시집, 장가보내는 심정이며 그 누구보다 감회가 새롭다. 무엇보다 이러한 성공에는 훌륭한 한주의 엔지니어와 연구개발 인력의 공이 크다”고 전했다.
최승환 대표이사는 이어 “한창은 한주케미칼의 IPO 이후 사업 재편을 위해 최근 바이오 신사업 기업과 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한창의 아이덴티티 변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