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S20 FE 출시 전 공개 이벤트를 일주일여 앞두고 해당 모델의 상세 소개페이지가 공개되며 스펙, 디자인, 색상 등이 잠시 유출됐다 사라지는 일이 생겼다. 이로 인해 팬에디션 출시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졌을지 모르지만 갤럭시S20 FE 사전예약을 비롯해 출시일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색상과 최대 30배 디지털 줌을 제공하는 카메라 사양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갤럭시S20 FE 스펙은 루머로 전해지던 상세 사양과 크게 다르지 않다. 퀼컴 스냅드래곤 865 칩셋, 8GB 램, 128GB 내장메모리, 전면 6.5인치 인피니티-O 플랫 디스플레이, 120Hz 주사율 지원까지 가능하다. 카메라는 후면에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및 광각 렌즈, 800만 화소의 망원 렌즈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들억가고, 전면에는 3200만 화소의 셀피카메라가 들어간다. 3배 광학줌으로 최대 30배 디지털 줌을 제공하고, 야간모드, 싱글테이크, 슈퍼 스테디 등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에서 주목받았던 주요 카메라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OIS 기능은 알려진것과 다르게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4500mAh으로 적지 않은 용량이 적용된다.
주목해볼만한 부분으로는 색상이 빠질 수 없는데, 기존에 삼성에서 볼 수 없었던 색상라인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비, 라벤더, 민트, 레드, 오렌지, 화이트로 구성된 여섯 가지 색상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는 삼성전자가 2주간 미국,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삼성 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삼성이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색상을 책정함에 따라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출고가는 갤럭시S20보다 30만원가량이 저렴한 8-9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업계는 갤럭시S20 FE 모델이 출시 전 이전 출시 모델에 대한 할인율을 높이고 있다. 갤럭시 S10 5G, 노트20 시리즈 등에 공시지원금 상향과 더불어 추가할인을 진행한다.
온라인 스마트폰 공구카페 빵집폰에서는 갤럭시S10 5G 모델에 한정적인 특가할인을 진행하면서 구매비용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첫 5G 스마트폰으로 출시되면서 고사양을 가졌으나 출시된지 1년이 지나가면서 크게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갤럭시노트20 시리즈(노트20, 노트20 울트라) 또한 최대 반값 할인이 진행되고 있으며,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S20, 플러스, 울트라)는 최저 20만원대까지 할인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