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운동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줄어들었다. 자연스럽게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몸무게 또한 늘어났다. 줄어든 활동량으로 몸무게가 늘은 사람들을 '확찐자'라고 부르는 유행어까지 등장했다. 몸무게가 늘자 건강한 삶을 되찾기 위해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집에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집에서 혼자 살을 빼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집에 있다보면 계획한 일을 미루기 마련이고, 마음가짐과는 달리 풀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 방송을 통해 고은아와 아델, 이시언 등 셀럽들은 집에서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최단기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계획한 것처럼 운동을 하지 못하는 집콕러들을 위해 집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셀럽들의 다이어트 비법을 알아봤다.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33)은 화보 촬영을 위해 한 달만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리즈 시절의 미모를 되찾은 모습에 남동생 미르(방철용)과 가족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유튜브 '방가네'에서 고은아는 "유튜브에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한지 1년 째"라며 미뤘던 다이어트 성공을 자축했다. 다이어트 전 꽉 꼈던 청바지가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로 헐렁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간 방송으로 예능적인 모습을 뽑냈던 고은아는 다이어트 후 화보 촬영을 통해 배우 포스를 보여줬고, 광고모델로 선발됨을 축하했다. 남동생 미르는 예전 친근했던 모습이 그립기도 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1달만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고은아가 선택한 다이어트는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 다이어트 보조제였다. "홈 트레이닝도 열심히 했고, 베란다가 있어 줄넘기도 많이 했다." 며 규칙적인 운동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신을 보며 단기간에 다이어트 하고 싶은 팬들을 향해 "제품에만 의존하지 말고, 운동과 식단 조절을 무리하지 않게 하면 좋다" 는 말을 남기며 본인만의 다이어트 철칙을 언급했다.
25일 (현지 시간) SNL 호트스로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 아델의 모습에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진 속 아델은 검은 드레스를 입은 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날씬한 모습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아델이 감량한 몸무게는 무려 45Kg이라고 언급했다. 아델은 “다이어트 전과 후 나의 모습이 달라졌다는 것을 인지한다”며 현재의 모습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표현했다.
아델은 'hello', 'Make You Feel My Love' 로 빌보트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던 영국 싱어송라이터다. 그녀의 데뷔 모습은 다소 체격이 있는 모습이었다. 울림을 주는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그녀의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았지만, 아델은 가장 힘든 순간이었던 2019년을 잊고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한다.
아델의 다이어트 비법은 '서트푸드'였다. 서트푸드는 체내 단백질 시르투인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항상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고 운동을 병행하며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서트푸드의 종류엔 샐러리, 다크 초콜릿, 커피, 녹차, 레드와인, 콩, 호두 등이 있다.
폴리페놀은 체내 지방의 흡수를 억제시키고,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켜 칼로리를 소비시킨다. 서트푸드는 영국의 해리 왕자, 탑 모델 조디키드 등 여러 셀럽들이 해본 것으로 소문난 다이어트 비법이기도 하다.
기안84, 성훈과 화보촬영을 한 '대배우' 이시언 또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금요일 MBC 금요일 예능 '나 혼자 산다' 를 통해 단기간에 7kg을 감량해 화제가 됐다. 77.4kg이었던 그가 70kg이 되기까지 2주간 탄수화물을 아예 끊고, 매일 운동을 했다고 언급했다. 주 식단을 토마토와 닭가슴살의 단백질 위주 식단으로 바꾸며 변신한 배우 비주얼을 뽑냈다.
체내에서 탄수화물을 가장 큰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탄수화물 섭취만 줄여도 상당히 많은 열량을 줄이게 돼 살이 빠진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다이어트 비법이기도 하다. 이시언이 택한 '무탄수화물 식이요법'은 탄수화물을 끊으르모서 체중감량에 더욱 효과적이다. 하지만, 심한 경우 근 손실, 메스꺼움과 두통이 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단기간에 몸무게를 감량한다는 것은 그만큼 몸에 무리가 간다는 것을 뜻한다. 아무리 건강에 좋은 다이어트라도 무리하게 한다면 결국 실패한 다이어트가 된다. 과하게 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