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9일 TV CHOSUN에서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 부부가 중고거래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어플을 통해 아끼던 원피스를 만원에 거래를 하게 됐는데요. 함소원은 직거래로 구매자를 만나자 마자 판매가격을 만원을 이만원으로 번복하며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원피스 가격이 만 원인 줄 알고 왔던 구매자는 직거래에서 만원 더 비싼 가격으로 물품을 사며 손해를 볼 뻔한 상황. 결국 남편 진화가 구매자 편을 들며 구매자는 만원에 원피스를 살 수 있었습니다.
실제 중고거래시 사이트에 올라온 것과 다른 정보로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런 경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손해보지 않고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1. 택배거래보단 직거래로
중고거래로 사기를 당하는 사례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거래 방식을 택배거래로 많이 하기 때문인데요. 입금을 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판매자를 믿고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돈을 지불했어도 물건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합니다. 안전한 중고거래를 원한다면 물건을 직접 보고 물건 상태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판매자의 이전 거래 조회
믿을 수 있는 판매자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이전 거래 조회 내역을 살펴보면 됩니다. 인터넷 사기 피해 정보공유 사이트 '더 치트'에서는 연락처 혹은 계좌 번호를 통해 사기 조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 커뮤니티에 기재돼 있는 댓글이나 게시글을 참조하면 이전 거래가 안전하게 진행됐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3. 거래 현장에서 물건 확인
직거래이더라도 현장에서 물건 훼손은 없는지 작동은 잘 되는지 살펴보는 것은 필수입니다. 사진과 달리 오염이 된 곳이 있을 수도 있고, 보기에는 정상처럼 보이지만 막상 작동이 안되는 기기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안전결제 시스템 이용
중고거래시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전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피해보상과 환불, 결제 확인 모두 가능한 안심서비스로 제품을 받고 구매를 확정해야 제 3기관에서 판매금액을 보내주는 서비스입니다.
5. 물건 시세 확인
중고나라에서 너무 값 싼 물건은 사기일 확률이 높거나 시세를 모르는 사람을 겨냥해 비싼 가격에 물건을 올려놓기도 합니다. 중고거래에서 구매할 항목을 검색해 미리 시세를 알아두면 더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