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물가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주식 '쌀'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kg당 4만 7100원이었던 쌀도매가격이 2021년에는 5만 7180원으로 20%나 올랐다고 합니다. 원료 물가 상승에 따라 주요 3사 브랜드에서는 본격적으로 즉석 가공밥의 가격인상을 알렸습니다.
CJ제일제당은 2월 25일부로 2019년 2월 이후 2년만에 '햇반' 가격을 6~7% 수준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동원 F&B에서는 2021년 1월 '쎈쿡' 7종의 가격을 1350원에서 1500원으로 약 11%올리며 가공 즉석밥 가격 인상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오뚜기도 정확한 날짜를 밝히진 않았지만, 3월달 내로 '오뚜기밥' 가격을 7~9% 인상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즉석밥은 간편하게 갓 지은 밥을 먹을 수 있어 빠른 조리를 필요로 하는 자취생들에게 인기있는 주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쌀 값 상승으로 인해 오르게 된 즉석밥 가격은 경제력이 비교적 약한 자취생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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