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불어온 마라 열풍! ‘혈당 마라수치’라는 단어가 생겼을 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재료도 많이 들어가고 보기엔 어려운 것 같은 마라탕, 알고 보면 라면 끓이기만큼 쉽다.
1. 재료
마라탕 소스, 샤브샤브용 고기, 푸주, 포두부, 중국 당면, 옥수수 면, 청경채, 숙주, 버섯을 사용했다. 여기에 즈마장을 넣어주면 시중에서 파는 마라탕과 더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땅콩 잼이 있을 경우, 땅콩 잼을 넣어도 되고, 없다면 굳이 넣지 않아도 상관없다. 이 외에도 넣고 싶은 재료를 넣으면 되기 때문에 냉장고 털이에도 유용하다. 유통기한 임박한 어묵, 소시지, 칼국수 등등 다 넣어주자!
2. 재료 구매, 어디서 할까?
1)온라인 스토어 구매
소스와 푸주, 건두부 등의 중국 식재료들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검색 포털에 ‘마라탕 재료’ 라고 검색하면 많은 판매처를 찾을 수 있다.
마라탕 소스는 브랜드마다 맵기나 향신료 향의 세기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제품 정보를 읽어보고 구매할 것. 개인적으로 매콤하면서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등니노 마라탕 소스’를 추천한다!
2)오프라인 구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도저히 배송될 때까지 못 기다리겠다면 직접 구매하러 가자! 지도에서 ‘중국 마트’ 혹은 ‘중국 식품’이라고 검색하면 가게를 찾을 수 있다! 오프라인은 온라인보다 비싼 편이지만 급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방법.
3. 마라탕 레시피
① 옥수수 면, 푸주, 건두부, 당면류는 만들기 전에 미리 물에 불린다. (최소 1-2시간 이상이기 때문에 출근 전에 찬물에 미리 넣어두고 가는 것이 좋다.)
② 채소를 모두 씻어서 손질한다. (버섯은 씻지 않는다.)
③ 냄비에 소스와 물, 재료를 모두 넣고 끓여준다. (옥수수 면이나 식감을 살릴 채소 등은 마지막에 넣기)
④ 즈마장(땅콩잼)을 한 스푼 넣어준다.
* 요리 시, 물은 재료가 잠길 정도로만 부어주고, 국물 간을 보면서 부족할 경우 조금씩 추가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4. 직접 만들어 본 후기
가장 귀찮은 단계는 재료 손질뿐! 일부 재료만 미리 물에 불린 다음, 채소 손질만 하면 모든 준비 완성이다. 라면보다는 조금 어렵지만 요리 초보도 자신 있게 선 보일 수 있는 쉬운 요리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주변 지인들이 놀러 왔을 때 대접하기 쉽고 맛있는 음식으로 고를 만큼 어렵지 않았다. 가격 측면에서도 밖에서 사먹는 것에 비해 절반가량으로 배부르게 즐길 수 있다. 다만, 기름 때문에 설거지가 다소 힘들 수 있다는 단점이 동반된다는 점.
지인들과 직접 끓여서 시식한 평가로는 ‘식사 후 설거지 외에는 무조건 해먹고 싶을 만큼 맛있다.’ 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결론적으로 마라탕 만들기 재시도 의사 300%!
이제는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중국음식 마라탕. 요리를 못하는 마이너스의 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집에서 맛있고 색다른 요리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마라탕을 직접 끓여보는 것은 어떨까? 마라탕 만드는 오늘, 내가 바로 요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