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먹다 남은 떡, 쫀득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생활꿀팁] 먹다 남은 떡, 쫀득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 허진영
  • 승인 2021.02.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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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에 자주 올라가는 "떡"은 명절이 끝나면 가장 많이 남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실온에 두면 금방 딱딱해지면서 먹기 힘들어지는데요. 어떻게 해야 쫀득하게 보관할 수 있을까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Q. 떡은 왜 실온에 두면 딱딱해지는 건가요?

A. 떡의 주성분인 전분의 ‘노화현상’때문입니다. '노화현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산소와 만난 떡 속 전분의 수분이 빠져가게 되고, 조직 구조가 변하면서 딱딱하게 굳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상온에 두면 이 노화현상이 진행되면서 떡이 딱딱해집니다.


Q. 실온 보관이 안된다면 냉장보관은 가능한가요?

A. 냉동보관은 실온 보관에서 보다 훨씬 노화현상을 진행시킵니다. 때문에 떡을 오래보관하기 위해서는 냉장보관보다는 냉동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남은 떡은 어떻게 냉동 보관하면 되나요?

A.  영하 18도 이하의 냉동실에 넣을 때는 산소와 닿지 않게 완전히 밀봉해야 합니다. 전분은 주변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제대로 밀봉하지 않으면 떡 본연의 맛과 냄새를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남은 떡을 냉동보관 했을 때 유통기한은 어느정도인가요?

A. 남은 떡은 제대로 밀봉했고, 냉동보관을 제대로 했다면 대략적으로 2달 정도 유통기한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기간에 따라 수분차이가 날 수 있어 맛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늦어도 6개월 내에는 모두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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