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활에서 꼭 필요한 전기, 특히 세탁기, 컴퓨터와 같은 전자제품은 전기세 폭탄을 맞게 하는 주요 물건입니다. 작동하지 않더라도 콘센트에 꽂혀 있으면 전류가 흐르는 "대기 전력" 때문입니다. 왜 작동하지 않아도 전기세가 나가는 것일까요?
Q. 전기제품 콘센트를 꽂고만 있어도 전기세가 나가나요?
A. 그런 제품도 있고, 아닌 제품도 있습니다. 콘센트를 꽂고만 있어도 나가는 전기를 흔히 “대기전력”이라 부르는데요. 다음에 켜질 때를 대비해 작동이 안되는 상태에도 전류는 계속 흐르게 됩니다. 대기전력을 가지고 있는 전자 제품의 경우에는 콘센트만 꽂고 있어도 전류가 흘러 전기세가 나가게 됩니다.
Q. 대기전력을 사용하는 제품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대기 전력을 사용하는 전기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전자 제품은 표기가 따로 돼있습니다. 대기 전력의 경우 동그란 원에 작대기가 반쯤 위로 솟아나 있는 반면, 대기 전력을 이용하지 않은 제품은 원 안에 막대기가 갇혀있는 형태로 그려져 있습니다.
Q. 스위치가 달린 멀티탭 이용도 마찬가지인가요?
A. 대기전력을 이용하는 제품이 멀티탭에 달려있을 경우 스위치 차단 버튼을 이용하면 굳이 콘센트를 뽑지 않아도 됩니다. 스위치가 꺼진 멀티탭은 전기를 내보내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스위치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도 전기세를 낭비하지 않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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