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젊은 노안, 심해지기 전 관리 방법이 있을까요?
[건강 Q&A] 젊은 노안, 심해지기 전 관리 방법이 있을까요?
  • 정재경
  • 승인 2021.04.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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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눈에미소안과 임태형 원장
사진=눈에미소안과 임태형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노안이 더 빠르게 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즘 ‘젊은 노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노안이 오는 시기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보통 노안은 40대 후반이나 50대부터 시작되는데 40대 초반부터 노안이 발생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자외선이나 스트레스, 부족한 휴식 등 생활 환경적 요인이 노안을 앞당기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컴퓨터, TV, 스마트폰 등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서 눈이 더욱 자극을 받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노안이 오면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의 탄성이 떨어지게 돼서 굴절력이 증가하지 않아 멀리 있는 사물은 어느 정도 잘 보이는 반면, 가까이 있는 사물은 잘 보이지 않게 된다.

노안이 오면 책이나 신문, 휴대폰 문자 등을 읽을 때처럼 약 25~30cm 정도의 근거리 작업이 어렵고, 눈이 피로해 두통이 생기기도 하며 눈이 뻑뻑하고 무겁게 느껴짐, 먼 것과 가까운 것을 교대로 볼 때 전환이 늦어지는 증상, 시야가 흐리고 불쾌감 등이 느껴지는 증상들이 느껴질 수 있다.

또한 눈 노화가 심하게 진행되다 보면 백내장이나 녹내장 같은 합병증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눈 노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간과하면 안 된다.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눈 노화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초기에 바로잡아야 치료 과정이 까다롭지 않고 회복도 빨라지는데, 아쉽게도 노안에는 통증이나 염증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이상의 정기 검진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정밀 검사를 개별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더욱 알맞는 진단과 치료 방법이 내려야 긍정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도움말 : 눈에미소안과 임태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