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리뷰] 배달의민족 '천생연분' 등급이 알려주는 배민 맛집 찾는법
[솔직리뷰] 배달의민족 '천생연분' 등급이 알려주는 배민 맛집 찾는법
  • 박은정
  • 승인 2021.05.24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취 유무 혹은 자취 기간과 배달 주문 빈도수는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취 초반에는 요리하는 과정이 재밌었지만, 준비하고 청소할 것이 많아지면서 요리하는 것이 귀찮게 느껴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한때는 오직 배달의 민족으로만 식사를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월 20회 이상 배달음식을 시키면서 천생연분 등급이 됐고, 배달의민족에서 맛집 찾는 팁들을 알게 됐습니다.

우선 첫 번째, 배달음식을 시킬 때 주문 많은 순 혹은 찜 많은 순으로 정렬하면 맛집 찾기가 쉽습니다.

별점 높은 순으로 정렬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가게에서 별점 5점 + 리뷰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리뷰이벤트에 가게 찜하기가 포함될 때도 있지만, 맛이 없으면 찜하기를 취소할 수 있기 때문에 별점 높은 순보다 찜 많은 순으로 정렬할 때 더 맛집 찾기 수월했습니다. 


주문 많은 순 혹은 찜 많은 순으로 정렬한 후, 제일 상단에 있는 음식점에 들어가 별점 낮은 순부터 리뷰를 보면 됩니다. 

배달이 느려서, 음식 포장 상태가 좋지 않아서, 일회용 숟가락, 젓가락이 오지 않은 경우 등과 같이 별점이 낮은 이유는 다양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별점이 낮다면, 음식의 맛은 괜찮다는 것이기에 주문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간혹 별점 낮은 순부터 볼 때, 음식에서 이상한 물체 (벌레나 머리카락 등)가 나와서, 정말 음식 맛이 별로라는 이유 등으로 별점을 낮게 준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별점이 낮다면 저는 해당 가게에서 주문하지 않고 다른 가게에서 주문하는 편입니다. 


이 외에 소스가 들어가는 음식의 경우, 가게에서 주는 소스의 양이 적어서 별점이 낮은 경우도 있는데 소스 추가 항목이 있을 경우 돈을 조금 더 내고 소스 추가를 합니다. 하지만 소스 추가 항목이 별도로 없는데, 소스의 양이 적다는 리뷰를 보면 요청사항에 소스를 조금 더 많이 주시면 좋겠다고 작성합니다.   

 주문 많은 순으로 정렬할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처음 들어갔을 때 뜨는 기본 화면(왼)
배달의민족 검색창 클릭했을 때 보이는 화면(오)

왼쪽 사진은 배달의민족 처음 들어갔을 때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왼쪽 사진(홈)에서 하나의 카테고리를 골라서 주문 많은 순으로 정렬할 때는 주의할 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사진처럼, 메뉴명과 가게명을 검색해서 들어갈 경우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직접 검색해서 들어간다면, 그 이름이 포함된 음식이 다 뜹니다. 예를 들어 갈비가 먹고 싶어서 갈비라고 검색하면, 갈비피자 등등 관련 없는 것도 다 뜨기 때문에 주문 많은 순으로 정렬했을 경우 정렬의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특정한 음식명을 검색한 후, 주문 많은 순으로 정렬했을 때 상단에 뜨는 음식점이 맛집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김치찜을 검색하고 주문 많은 순으로 정렬했을 때, 상단에 뜨는 음식점이 김치찜을 팔 수는 있지만 김치찜 때문에 주문 많은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음식점이 김치찜 전문점이 아닌 경우, 해당 음식점에서 파는 다른 메뉴가 주문이 많아도 상단에 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음식점 메뉴에 갈비, 김치찜 등등 이 있는데, 사실은 갈비 맛집이어서 주문이 많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김치찜으로 검색했을 경우 해당 음식점이 상단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검색창을 이용할 땐, 리뷰를 다 찾아보곤 합니다. 
1. 먹고 싶은 음식을 검색창에 입력한다.
2. 주문 많은 순으로 정렬한다. 
3. 해당 음식이 파는 가게이면서 상단에 노출된 가게에 들어간다.
4. 다른 사람이 남긴 리뷰를 본다. (이때, 리뷰는 제가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한 리뷰만 봅니다.) 


마지막으로 배달시킬 때 알고 있으면 좋은 꿀팁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국 종류를 배달시킬 때, 주의할 점입니다. 된장국에 고추장을 넣어 맵게 하는 음식점이 있지만, 간혹 배달의민족 어플에는 설명이 표기되어 있지 않은 채 그냥 된장국으로만 써있을 때가 있습니다. 사진에 된장이 붉어보이나 메뉴에 별다른 설명이 없을 경우, 가게에 전화를 드려 여쭤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국이나 찜, 탕을 배달시킬 때, 주의할 점입니다. 공기밥 포함여부가 배달의민족 어플에 표기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안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에 김치찜을 주문했을 때, 별다른 표기가 없어서 공기밥을 별도로 주문했었는데 알고보니 공기밥 포함이어서 공기밥이 2개 왔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문하기 전, 음식점에 전화해서 공기밥 포함여부에 대해 물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