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간 시범운영 추진 후 개선사항 반영하여 9월 본격 개통 예정
운전면허 갱신기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안내 등과 같은 행정 정보를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국민비서 구삐'가 24시간 채팅으로 행정서비스를 상담해준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서비스에 대해 국민이 궁금한 사항을 알려주는 '구삐 챗봇(채팅로봇)' 서비스를 5월 31일(월)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삐 챗봇 서비스는 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24시간 행정서비스와 관련된 채팅 상담을 제공하고, 이 중 간단한 민원사무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도 안내해주는 서비스이다.
행안부는 사전에 준비된 질의응답을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챗봇의 특성을 고려해 본격 서비스 개시에 앞서 답변의 품질을 높이고 개선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해 시범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구삐 챗봇' 시범 서비스는 국민비서 홈페이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상단에 있는 '상담 서비스'에 접속하면 행정안전부, 통일부, 경찰청, 병무청, 산림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세청, 공무원 연금공단 등 8개 기관, 민원안내, 자연휴양림, 전자통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공무원연금, 지방계약, 개인정보보호, 형사수사, 사이버범죄,공유누리, 병무민원 등 11종 행정 서비스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8개 기관 중 산림청의 자연휴양림 '숲나들e', 관세청의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등과 같이 산림청, 관세청, 통일부, 공무원연금공단은 5월31일 월요일부터 해당 기관의 업무 홈페이지를 통해서 바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연휴양림 '숲나들e'는 6월 14일 월요일부터 챗봇 서비스 개시 예정이다.
또한, 전입신고,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5천여 종의 민원안내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문의는 인공지능 스피커인 'KT 기가지니', '네이버 클로바'와 연계해 상담해준다.
예를 들어 "지니야, 국민비서 구삐 시작해줘" 라고 말한 후, "전입 신고는 어떻게 해" 등과 같은 명령어를 이야기하면 구비서류와 수수료 등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연말까지 상담서비스를 21종으로 늘리고 해당 분야에 대해 PC와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국민비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