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과를 마치고 잠들기 전 넷플릭스를 보면서 몸을 편안하게 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번뜩 '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코로나 블루 증상을 많은 사람들이 피하기 어려웠고, 그로 인해 '마음 챙김'이 중요하게 여겨졌다. 마음 챙김을 위한 방법으로 '명상'이 인기다.
완벽한 명상은 요가의 최종 단계라고 할 만큼 어렵다. 하지만 호흡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생각을 비워내는데 의미를 두고 명상을 실천해볼 수 있다.
Q. 명상이 과학적으로 효과가 있나요?
명상은 오랫동안 종교적인 행위로 여겨졌다. 명상의 과학적인 연구가 시작된 것이 5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어려운 문제의 해결책을 발견하는 순간 세타파가 일어난다.
명상은 세파타를 발생시켜 인지 기능을 높여주고 고통, 피로감 등이 해소된다고 한다.
또한 뇌신경 학자 파델 지네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명상은 통증 완화에 큰 효과가 있다.
명상 시 대뇌 부위 중 전측대상 피질이 활성화되는데, 이는 감정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통증이 있을 때 감정적 반응에 따라 통증에 대한 반응이 달라질 수 있는데, 명상이 이 과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Q. 명상은 어떤 자세로 해야 하나요?
업무나 공부를 하다가 잠시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 의자에 앉은 자세로도 명상이 가능하다.
골반과 다리를 바로하고 발바닥을 바닥에 붙인다. 척추가 곧게 펴지도록 등을 세우고 어깨를 돌려 가슴을 연다. 손은 다리 위에 올려두고 눈은 편안하게 감거나 반쯤 뜬 채로 차분하게 호흡에 집중한다.
일어선 자세로도 명상을 할 수 있다. 양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발뒤꿈치는 미세하게 안쪽으로 발가락은 약간 멀어지게 둔다.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호흡을 내쉴때마다 발이 바닥에 뿌리내린다는 생각으로 자세를 잡는다. 양손을 복부에 올려두면 호흡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
Q. 한번 명상할 때 얼마나 오랫동안 해야 하나요?
명상하는데 가장 적합한 시간은 약 20분이다. 하지만 처음 명상을 할 때는 5~10분 정도로 시작해서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Q. 명상할 때 생각이 비워지지 않아요.
오래 수련한 명상가들도 생각을 완전히 비우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명상을 위한 특정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명상을 할 때마다 같은 의자에 앉거나, 같은 향의 초를 켜는 등 명상을 유도하는 특정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Q. 명상을 하는 동안 절대 움직이지 않아야 하나요?
명상을 하면 가만히 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명상이 있다.
걷기 명상도 있고, 호흡에 집중하면서 간단한 움직임을 추가할 수 있다. 심지어 감각을 최대한 열고 생각과 소리가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두는 명상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