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꼼꼼한 치아관리를 유지하더라도 노화나 갑작스러운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원인으로 치아를 발치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치아를 상실한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칫 이를 방치했을 때, 어느 순간 치열이 무너지거나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는 등 추가적인 문제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플란트는 상실한 치아 본래의 형태와 기능을 수복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입니다. 자연치아의 심미성과 기능적인 부분을 대체할 수 있는 시술 중 하나로, 최근에는 노년층을 넘어 중장년층과 젊은층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임플란트 진행 전과 진행 후 살펴야할 사항은 무엇이 있나요?
임플란트는 보형물을 뼈에 식립하는 고난이도의 시술이기 때문에 보다 신중히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CT나 기타 치과 장비 등을 활용하여 체계적인 시술 계획을 수립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잇몸의 상태를 면밀히 확인해야 합니다. 개개인마다 다른 잇몸의 상태와 구강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플란트의 경우 자연 치아가 아니기 때문에 충치의 걱정은 없지만 치주염이 발생할 수 있어 치주치료 등 관리에도 신경 쓰는 것이 고려됩니다. 식립 후에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를 요하며, 음주 및 흡연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흡연의 경우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치유 속도를 느리게 만들고 뼈의 형성을 지연시키기 때문에 임플란트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이처럼 임플란트가 잘 진행되었더라도 꾸준한 잇몸관리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수명이 오래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약 1년 정도는 3~6개월에 한 번 정도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임플란트의 상태와 다른 구강질환들을 확인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도움말 : 치유치과의원 이건오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