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환자들이 흔히 알고 있는 대표적인 치과 진료라 하면 충치, 잇몸질환, 임플란트, 치아교정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진료 내용이나 대상에 따라 여러 과로 세분화가 됩니다.
예를 들어 심한 충치로 신경치료가 필요하다면 보존과, 잇몸 치료와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하면 치주과, 치아의 문제가 아닌 각종 구강 내 질환, 턱관절 질환은 구강 내과, 사랑니나 기타 문제로 인한 치아 발치, 악안면에 발생한 외상, 구강 기형 및 구강암과 관련된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수술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양악 수술이나 안면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한 복구 수술은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가 협진하고 치아교정은 교정과에서 맡게 됩니다.
보철과는 환자가 처음 내원하면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며 협진 시스템을 갖춰 치료를 진두지휘하는 총체적인 업무를 맡게 되는데, 단순히 충치의 문제가 아닌 경우에는 자신의 증상에 따라 해당 전문과가 있는 치과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많은 과들은 주로 대형 치과 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 볼 수 있으며 일반 치과의원에서는 이러한 협진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담당의의 경험과 의학적 수준에 따라 치료의 결과가 좌우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치아교정시 체크해야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치아교정은 교정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데 치료 기간이 길기 때문에 주치의가 중도에 바뀌는 일이 없도록 되도록이면 대표원장이 직접 진료하는 곳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치아교정은 구강구조 형태나 증상의 정도, 치아 이동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진료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치료이므로 주치의가 교정과 전문의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교정전문의의 임상 경험, 해당 치과의 개원 시기도 확인하여야 합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잘하는 곳이라 하더라도 치료 도중에 치과가 문을 닫거나 해당 주치의가 이직을 하게 된다면 치료에 차질을 빚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아교정은 처음 세운 진료 계획대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도중에 담당의가 바뀌면 치료 계획에 일관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진료에 대한 책임 소재가 모호해질 수 있어 담당의가 바뀌는 일이 없도록 처음부터 분명히 확인해야 합니다.
정밀 진단이 가능한 의료 장비 구비 여부, 혹은 주기적인 교정 진료는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치과의 접근성 또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의료진의 임상 경험이 풍부한지, 환자들의 평판은 어떤지도 알아봐야 합니다.
해당 치과의 홈페이지의 비용, 가격만을 확인하지 말고 다각도의 검색을 통해 온라인 평판을 확인하고 상담을 위해 병원 내원시 만나는 다른 환자들에게도 의견을 구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도움말 : 수원 화이트바른이치과 김형민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