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지루성피부염, 여름철 대비 일상 관리법은?
[건강 Q&A] 지루성피부염, 여름철 대비 일상 관리법은?
  • 정재경
  • 승인 2021.08.03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하늘마음한의원 금천점 장은하 원장
사진=하늘마음한의원 금천점 장은하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최근 높은 기온과 강한 햇볕, 여기에 마스크 착용 등의 요인으로 피지 분비와 각질 생성, 세균 번식 등이 촉진되면서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얼굴 부위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지루성피부염은 체내 열의 순환이 장애를 겪으면서 피부 온도와 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피지선 활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발병합니다. 이렇게 체내 열과 연관이 깊은 지루성피부염은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 그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더욱더 주의해야 합니다.

 

지루성피부염, 여름철 대비 일상 관리법은?

홍반, 인설, 가려움증 등을 동반하는 지루성피부염은 피지 분비가 왕성한 머리, 이마, 가슴 등의 부위에 자주 발병하는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눈썹 부위에 비늘, 홍반이 나타난다거나, 뺨, 코, 이마 등의 부위에 심한 가려움과 함께 발진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지루성피부염을 여드름으로 오인해 방치하거나 자의적으로 짜는 행동으로 인해 흉터와 자국을 남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 증상이 전신으로 퍼지거나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은 식습관,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교란되면서 과잉 생성된 체내 열이 피부에 몰려 생기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열이 과도하게 피부에 집중되는 경우 피부가 건조함을 막기 위해 피지를 과다 분비하기 때문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지루성피부염을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시원한 온도의 냉수나 얼음팩을 수건으로 싸서 환부에 올려주는 냉찜질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심한 가려움도 줄어들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음을 직접 얼굴에 갖다 대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수건으로 싸서 냉찜질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마스크팩에 증류수를 부어 냉장고에 보관하며 하나씩 꺼내 얼굴에 붙여 시원하게 냉찜질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도움말 : 하늘마음한의원 금천점 장은하 원장